템플릿 글쓰기란 무엇인가?템플릿(양식,생각의 틀)을 이용하여 글쓰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다.양식을 이용한 글쓰기라고 하니 학교 다닐 때 국어 수업 시간이 떠올랐다. 틀을 정해 놓고 그것에 맞춰 글쓰기를 하는 것인데 오히려 자유로운 글쓰기를 방해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문이 들었다.그러나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시작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막막할 때가 많았다. 보통 내가 쓰는 글들은 블로그에 일상 글을 적거나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것이 대부분이다.어떻게 보면 그닥 어렵지 않은 글쓰기 같지만 아무리매일 글을 써도 실력은 늘지 않고 더욱 어려운 느낌만 든다. 나도 나만의 개성을 가진 글쓰기를 하고 싶어서 매일 글을 쓰긴 하는데 오히려 쓰면 쓸수록 글쓰기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그런 가운데 이 책을 만났다. 템플릿 글쓰기를 통해서 두서없이 진행되는 되는 글이 아니라 최소한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저자는 템플릿 글쓰기 방법으로 세가지 방식을 소개한다.열거 형, 결론우선 형, 공감 형이다.많은 글쓰기 방법을 제시하지 않고 각 유형별로 비포&애프터 예문이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세가지 방법 중 나에게 가장 적합한 글쓰기는 열거 형이다. 글의 목적을 기술하고 중요한 순서대로 하나씩 작성하고 마무리 짓는 것이다.그러나 가장 쓰고 싶은 글쓰기는 공감 형이다. 아무래도 블로그를 가장 많이 하다 보니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글을 쓰고 싶었다.어떤 한 가지 방식을 고수하기 보다는 서평을 쓸 때는 열거형이나 결론우선 형으로 쓰고 블로그는 공감 형으로 글을 써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나는 대로 쓰면 두서도 없고 맥락 없는 글쓰기가 되 버린다글을 쓰기 전 나는 어떤 '생각의 틀'을 이용하여 글을 쓸지 정하고 시작하면 이전보다 훨씬 쉽게 글쓰기가 가능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