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서 중요한 것은 '경험' 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 것과 두 아이를 키우는 것은 다릅니다. 한 아이를 키우면서 생긴 노하우가 두번째 아이를 키울 때는 임신 하는 순간부터 생기는 여유가 다릅니다.저자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초보 엄마들의 고민을 질문과 대답 의 형식으로 책을 저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육아를 심리학과 접목시켜 설명하는 부분이 조금 어려울 수 있으나 이미 두 아이를 키운 선배 어머니로서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육아가 이렇게 힘든 것인지지를요. 임신하는 순간 알았습니다. 부모가 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 라는 것을요. 10달 동안 아이를 뱃속에 품고 있는 기간 동안 여자에서 엄마가 되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랄 때까지 허둥지둥 되는 저를 보게 됩니다. 그 허둥지둥 갈피를 못잡는 초보 엄마들의 질문들을 보니 꼭 예전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여섯살 밖에 안된 딸을 키우면서 생기는 궁금증들을 비슷한 또래 어머니들의 질문을 통해 많은 해답을 찾았습니다.사실 답은 너무 쉽습니다. 다른 아이들와 비교하지 않고 오직 내 아이를 믿고 사랑으로 품어주는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있을 때 스마트폰에 아이를 양보하지 않고 조금 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아이와 놀아주지 않고 같이 노는 것입니다. 아이의 성장 속도에 보조를 맞추는 것입니다.그런데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엄마도 쉬고 쉽고 아이가 내 뜻대로 움직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이 지나면 애착형성이 어렵고 조금 더 큰 시기가 되면 어린시절 형성되지 않은 애착의 문제로 더 큰 소통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알려주고 있습니다.어린시절의 애착형성은 무척 중요하고 엄마가 조금 힘들더라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어야겠습니다. 아이를 믿어주고 눈을 마주치고 함께 웃는 시간을 많이 갖을수록 아이의 자존감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세상에 많은 아이들이 있고 모든 아이들이 다 똑같이 자라지 않는다는 것을 책을 보며 다시 깨닫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그 어떤 노력보다 커다란 사랑을 요구한다는 사실 또한 깨닫습니다.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 엄마의 욕심을 내려놓고 오늘 더 많이 사랑하는 하루를 아이와 보내야겠습니다.#심리학으로풀어가는슬기로운육아생활 #육아법*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