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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3년 스케줄 관리
배수현 지음 / 가나북스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스케줄 관리 다이어리도 필요하고 다이어리 뒤에 적힌 기독 장사 캠페인이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우선 이 다이어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의 시간을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이다.
항상 일 년 단위의 다이어리를 쓰다가 막상 3년의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받고 보니 내가 시간 관리를 참 안일하게 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년 한 해의 계획만 세웠고 한 해의 계획을 세우며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춰 살았던 것은 아닌가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일지는 몰라도.. 짧게는 1년, 중장기 스케줄을 짜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3년이란 시간이 짧다면 짧고.. 누군가에게는 가질 수 없는 시간이거늘..
나 역시도 항상 시간이 내 편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았는지..
다이어리와 다이어리 뒤에 적힌 장사 캠페인을 읽으며 다시 한번 우리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스케줄러를 통해 내 인생의 3년이란 시간을 지혜롭고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지길 소망한다.
이와 함께 '기독 장사'캠페인을 읽어 보면서 새로운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
나이가 들다 보니.. 장례를 치르기도 하고 장례식을 가기도 한다.
그곳에서... 내가 기독교인이니 절은 하지 않는다. 예배를 드리거나 기도를 드리고 유가족을 위로한다.
그런데 기독교 장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알려주고 실천할 수 있는 글을 실코 있다.
사실.. 장례식장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갖고 살지는 않았다.
그런데 장례식장을 통해 죽은 자에게 절을 하며 빈소에 여러 가지 물건들을 통해 어쨌거나 죽은 자에게 무언가 하는 행위가 올바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를 바꾸기 위한 기독 장사를 위해 영정사진과, 국화꽃, 분향 기구, 촛대, 촛불 등 모든 것을 없애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세워 놓은 장례식장의 모습이 낯설고 유가족에게 너무 한 것 아닐까 하는 마음 역시 들었다.
그런데 세워진 문구와 말씀을 보면서..장례식이 아닌 장사를 지내고 유가족을 위로하고 전도의 통로가 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앙이 없는 사람들에게 굳이 죽은 자를 통해 절을 하게 만들고 그곳을 우상숭배의 공간으로 만들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언장도 참 의미 있게 다가왔다. 내가 이 세상에 없었을 때 나는 내 가족에게 슬픔으로 남겠지만.. 영정사진과 그밖에 의식들로 인해 슬픔이 배가 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장소가 되지 않길 바란다. 그 공간에서 말씀을 보며 믿는 사람에게는 위로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됨으로서 모인 모든 사람이 소망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스케줄러에 적힌 이 장사 캠페인의 글을 짧았지만 많은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그리고 인생의 계획을 짜면서 죽음을 언제나 염두에 두며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관자 이심을 기억할 수 있는 장치가 된 것 같다.
죽은 자로 인해 더 이상 슬퍼하지 않고 하나님 품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나와 당신이 되길 오늘도 기도한다.
*책콩카페와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