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부동산 경매왕
김지혜 지음 / 진서원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적은 금액으로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가장 먼저는 '주식'을 떠올렸고 소액으로 주식을 하면서 개미가 외국인과 기관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다음으로 이제는 주변에서도 쉽사리 경매를 통해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매를 통해 부자의 반열에 올랐고 과열 경쟁으로 더 이상 먹을 게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경매 공부에 앞서 경매가 나에게 필요한지, 나에게 맞는 투자법인지를 알 필요도 있었다.

어쨌거나, 나는 경매에 관해서는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왕초보'이다.
처음 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최대한 모든 용어를 쉽게 설명해줄 책이 필요했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왕초보도 경매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였다.
치열한 경매 시장에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지금 시작해도 되는지, 경매를 왜 해야 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지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또한 이 책의 저자가 직접 경매 공매 가이드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경매 물건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열어두었다.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경매 공매 가이드라는 사이트를 통해 경매 물건을 보니 시중가보다 저렴하고 10%의 입찰보증금만 있으면 투자의 진입장벽이 높지 않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무엇보다 경매 물건은 법원의 감정가로 나오고, 하자가 있는 물건인지 아닌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대출의 부담도 적었다.

경매는 전업투자자만 하는 일인지 알았는데 오히려 본업이 따로 있고 투자금을 모아 꾸준히 경매를 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는 기회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안목을 키우는 자에게 언제나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사이트를 보며 경매 공부에 빠지게 되었고 실제 투자 사례들을 통해 나만의 투자 원칙을 세울 수 있었다.

이제 막 경매 책 한 권을 살펴보고 공부한 나로서는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이 책과 사이트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서도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왕초보인 나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경매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며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지속적으로 전국의 경매 물건을 지켜보며 안목을 키운다면 다른 무엇보다 안정적인 재테크의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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