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이 책을 읽고 푹 빠져버렸다.어쩌면 아이보다 내가 더 푹 빠져버렸는지 모른다.사랑스런 두더지 가족의 땅속 집안 인테리어가 너무 사랑스럽다!남의집 구경은 언제나 재미있다! 하하동화책이기에 가능하겠지만~ 나도 이렇게 멋진 집을 만들고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막 솟구친다. 하하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렇게 방이 많고 물건이 많으면 정말청소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두손 번쩍들고 싶다.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동화책이라 가능한 상상 속 이미지가 내 앞에 쫘악 펼쳐진 느낌이랄까~~!!현실에선 불가능하기에 책을 보면서 엄마가 더 신났다.아이는 그저 책에서 찾으라는 숨은 그림 찾기 바쁘다.아기자기 예쁜 일러스트속에 소품들과 배경이 일본인 작가라는 것을알수 있게 만든다.평소 이런 일러스트에 별로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참을 들여다보게 된다. 두더지 캐릭터와 동식물들, 사랑스런 소품들..하하하다시 봐도 눈이 즐겁다.책의 내용보다 일러스트에 마음이 확 빼앗겨 버린 책이다.이 작가가 그린 다른 동화책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다.아쉽게도 다른 책은 없는 것 같은데 앞으로의 그림책이 기대가된다.대부분의 동화책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졌다면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어른도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는 책같다.사랑스럽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두더지 가족의 하우스처럼삭막한 우리집도 조금 꾸며보고 싶은.... 동기부여가 된 책이었다. 하하* 책콩카페와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행복한두더지가족#저도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