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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내 집 마련 가계부
김유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가계부 첫 페이지를 보면서 내 집 마련의 열망이 나에게 얼마나 있는가 다시 한번 점검하게 되었다.
약간은 두리뭉실하게 언젠가는 마련하겠지..라는 어설픈 계획과 헛된 희망을 품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
김유라 작가의 책을 읽고 가장 큰 장점은 책을 읽고 읽은 책에서 꼭 한가지라도 실행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실행의 원동력에는 ‘쓰기’에 있었다.
나도 처음 들었을 때는 비전 보드..꿈 기록 하기.. 유행처럼 지나가는 일인가 생각했는데 이 가계부를 보고 제일 먼저 남들이 보기에 헛된 꿈, 기록처럼 보일지 몰라도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작성해 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나자신과 우리 가정의 현 위치를 파악하고 냉정하게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챤으로 내 영원한 집은 하늘 나라에 있지만 하나님께서 이 땅에 우리 가정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주실 것이다.
가계부를 보는 것 만으로도 설레고 기분이 좋을 수 있도록 나는 이 공간에 더 높은 기대와 꿈을 적어 놓을 것이다
가계부를 잘 쓸 수 있도록 김유라 작가의 주옥같은 글과 팁이 담겨있다.
빨리 쓰고 싶은 욕심은 어찌 아셨는지 11월부터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걸 보고 11월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중간 중간 절약의 도움되는 글과 절약팁이 들어가 있다.
스티커도 들어가 있었는데 무지출이란 스티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들었다.
부동산과 경제 뉴스를 매주 기록하며 공부 할 수 있다. 지금 당장 투자하지 않아도 모의 투자를 통해 투자 감각을 익힐 수 있다.
금융상품을 한눈에 기록하여 우리 가족이 가입된 금융상품을 잃어버리지 않고 체크 할 수 있다.
그동안 수많은 가계부가 나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 가계부들은 나에게 어떤 동기부여도 해주지 못했다.
하지만 김유라 작가의 가계부는 다르다.
2020 내집 마련 가계부의 이름처럼 내 집 마련의 토대가 되는 것 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한단계 성장 해 있을 내가 더 기대가 된다.
2020년은 김유라 작가의 가계부와 동행하며 그녀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나도 꼭 내 집 마련을 도전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