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창의력 육아의 힘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뇌 발달 창의력 육아법
김영훈 지음 / 비타북스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5살 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4~7세 창의력 육아의 힘’이란 제목의 책을 보고 꼭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나이때의 적정한 창의력 교육이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목마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나의 그런 목마름을 해결해주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저자는 소아신경과 전문의로서 아이들의 뇌가 발달하는 시기에 적절한 창의 교육의 중요성과 어떤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한지 알려주었다. 처음엔 의학용어도 나오고 뇌과학에 관련된 용어가 나오니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그만큼 우리 아이들의 뇌발달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학습지나 사교육을 통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부모님과 친구들을 통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채우는 것, 그렇게 하면 아이의 뇌는 저절로 창의적인 뇌를 갖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전두엽이 발달하는 4-7세 시기에 음악과 미술활동을 통해 심미적인 경험을 하는 아이들은 상상력과 공감각이 발달하고, 자신감이 생긴다. 이 시기에 풍요롭게 예술을 경험하면 창의성은 물론이고, 계획력과 협동심까지 배울 수 있다.

P.222

이 시기에 필요한 교육을 사교육에 연결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주변환경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고 토론하면서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것을 채워주고 들려주고 가르키고 싶은 욕심은 부모라면 누구나 있다. 그러나 넘치면 부족한 만 못하다는 말처럼 아이가 담을 수 있는 그릇은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그리고 조금 부족하게 가르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부족함 보다는 과부하 상태에 가깝기 때문이다. 부모와 친구 그리고 자연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내가 있는 현장에서 아이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자연 스러운 것들을 가르키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아이가 되도록 옆에서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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