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지적 전투력을 높이는 독학의 기술
야마구치 슈 지음, 김지영 옮김 / 앳워크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다양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든든한 힘이 된다. 상대하는 적에 맞게 무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무기를 독학을 통해 원하는 만큼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독학이 필요한 이유를 4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지식의 전성기가 짧아지고 있다. 둘째, 혁신의 시대가 도래했다. 셋째, 기업의 전성기 수명이 짧아진다. 넷째, 두개의 영역을 결합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저자는 독학을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인풋된 지식을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지식이 되도록 추상화 및 구조화한 뒤 정리 및 축적을 해서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만드는 시스템 말이다.

정리하면 독학은 '전략 - 인풋 - 추상화 및 구조화 - 축적'의 네 가지 모듈로 이루어진 시스템이다.

우선, 전략은 독학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이 방향은 '무엇을 배울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인풋은 전략의 방향성에 근거해 책과 기타 정보 소스로부터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다.

추상화 및 구조화는 인풋한 지식을 추상화하고 다른 것들과 연결짓는 것으로, 나름의 독특한 시사점, 통찰력, 깨달음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축적은 획득한 지식과 추상화 및 구조화로 얻은 시사점과 통찰력을 묶어 세트로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꺼내 쓸 수 있도록 정리해 두는 것이다.

이런 독학이 삶의 무기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다양한 매체의 개발로 인해 배움의 경계가 허물어졌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콘텐츠가 곳곳에 넘쳐난다. 그리고 이 콘텐츠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 생각이 어떤 출처와 근거에서 나오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생각에 동의하고 따르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지식의 발전은 예기치 않은 곳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 독학을 통해 세상에 임팩트를 주는 사람들에 의해서 말이다.

저자는 이제 우리가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독학을 통해 자신만의 임팩트를 만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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