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귀찮고 그냥 돈 모아주세요
엄진성.김명숙 지음 / 노드미디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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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돈 모으기 정말 귀찮다. 직장 다닐땐 따박 따박 나오는 월급이 평생 월급이 될 줄 알았다.

엄마가 부으라는 보험에 가입했고 나름 책을 읽고 연금을 가입하고.... 이후 아무것도 안했다.

네개의 통장, 통장 분리 등 읽기만 했지 너무 귀찮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내 통장은 여전히 텅장이다.

이 책 제목을 보고 재무관리에 꽝인 내가 다시 한번 시키는 대로 해보고자 읽어 보았다.

YTN 라디오에서 진행한 내용과 방송에서 하지 못한 이야기를 조금더 진솔하게 보태어 쓰여진 책으로 나와 같이 재테크 초보자, 귀차니즘에 빠진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져있다.

통장관리의 기본인 통장 쪼개기를 시작으로 소비와 지출, 신용카드 관리 및 연금, 투자, 보험, 세금까지 꼭 알아야 할 기초를 세워주는 책이다

지금까지는 머리로 이해하고 귀차니즘에 전혀 시행하지 않았던 통장 분리와 신용카드를 없애보려한다.

그리고 책에 나와 있는 대로 종잣돈 마련과 투자를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빚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빚을 지고 사는 삶이란 생각이 들면서 이것부터 없애야겠다는 생각이 책을 읽고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신용카드도 지혜롭게 사용하면 좋다고 해서 그것만 믿고 지혜롭게 생활하다 소비 습관만 악화되었다.

그런데 당장 카드를 없애기도 쉽지가 않다. 무이자 할부의 늪과 당장 사용한 금액을 다 값아야만 카드를 없앨 수 있다. 역시 카드는 나를 빚쟁이로 만들었다.

내가 갚을 수 있는 능력 안에서 쓴다고 하지만 적은 금액이 모이고 모이면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오는 것이다.

직장다니면 아빠가 카드 만들지 말라그랬는데... 가족의 말을 우습게 여기고 마케팅과 세상 문화에 젖어 아주 보기 좋게 넘어가 버렸다.

이제라도 책이 알려주는 대로 귀찮으니까 한번에 통장 나누고 신용카드 없애고 정기 금액을 저축하고 투자하여 돈의 흐름을 관리해보자. 적어도 내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수 있는 구조가 된다면 돈 때문에 인상 찌푸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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