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 마음을 읽어주세요 - 발단 단계에 따른 아이 마음 들여다보기와 건강한 애착 관계 만들기
데보라 맥나마라 지음, 최다인 옮김 / 한문화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고 제목을 다시 보니 그 한마디에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이 다 들어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동시에 지금까지 아이의 마음을 살피지 못하고 상황과 환경에 맞춰 아이를 돌보았던 지난날에 대한 후회가 쓰나미처럼 몰려왔다.

5살이 되니 아이는 분노조절장애를 가진것 처럼 화를 참지 못했고 소리를 지르거나 주먹질을 하였고 나역시 그에 상응한 벌을 주며 매일 사랑과 전쟁을 찍었다.

그로인해 내 아이의 심리에 어떤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과 걱정과 스트레스가 매일 나를 괴롭혔다.​

이 책은 부모나 자녀의 행동을 수정하거나 규칙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그보다 더 깊이 아이가 사회적 인간으로 자라기 위해 아이의 아이다움을 지켜주고 미성숙에서 성숙으로 나아가는 길을 알려준다​

유아기의 애착의 중요성을 읽으며 애착의 대상인 엄마와의 분리를 인질 삼는 타임아웃 제도가 아이의 뇌와 마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역시 새롭게 깨닫게 된 부분이다.

어른도 상한 감정은 처리하기란 어렵다. 그런데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입었을때 아이는 당연히 이상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 행동을 할때 아이의 행동을 탐색하고 관찰하여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두려운 마음, 속상한 마음 등 이름을 지어줌으로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인지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내가 가장 힘들어했던 불만과 공격성에

대해 타임 아웃을 쓰지 않고서도 (올바른 애착에 기반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도울 수 있었다.

애착이 이토록 중요한 문제라니.. 이제 5살이 되어서 어느정도 아기티를 벗고 독립적인 한 사람으로 자라가는 과정속에서도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1~2세에게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하는 것은 알았지만 5살 아이 역시 감정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없는 나이다

딸에 대해 그리고 내 어린 시절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아이의 주 양육자로서 아이에게 안심이 되는 애착의 대상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아이가 아무리 사랑하는 엄마 또는 아빠 일지라도 애착의 대상이 본능적으로 본인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믿음이 없다면 아이는 다시 주도권을 탈환하려는 본능이 일어난다.

이것은 아이 탓을 할 것이 아니라 믿음과 사랑으로 똘똘 뭉친 애착의 대상인 나의 문제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 존재 자체를 다시 한번 이해하게 되었고 내 아이를 되하는 내 마음의 변화만으로도 아이의 안정되어진 모습을 느낄수 있었다.​

아이를 통해 부모가 먼저 자라고 넉넉한 마음으로 내 아이의 영원한 지지자가 되리라 다시 한번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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