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엔너무젊고살기엔너무가난하다

죽기엔 너무 젊고 살기엔 너무 가난하다 - 행복한 부자가 되는 사칙연산의 비밀
김남순 지음 / 북스코리아(북리그) / 2019년 4월

돈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가진 속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책 제목을 봐서는
재테크 서적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출판사의 전략일까?
아니면 저자의 해학일까?

뻔한 제목의 재테크 서적이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책 제목을 통해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남들과 다른 생각이었다.

책 제목만으로 생각이 끝났다면 아쉬웠겠지만
책을 읽고 그 생각은 더욱 확실해졌다.

저자는 전문가 답게 정석대로
돈의 속성과 관리를 A부터 Z까지 알려준다.

책을 읽기 전 재테크의 관점으로
월급을 바라볼땐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책을 읽고 가정경제관리로 바라보니
월급 이외에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돈보다 우리 가정의 목표를 세우고
지출 통제가 아닌 필요와 욕구를 구분했다.

돈을 잘 아끼고 관리해야 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사칙 연산은 알지 못했다.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통제해서(➖)
그 차액을 모으고 불려(✖️)
꼭 필요한 곳에 잘 나누어(➗) 사용한다.

저자는 이과를 나온게 틀림없다^^;
문과를 나온 나도 이렇게 쉽게 이해시키는
기술이라니..^^

재테크는 누군가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관심 없는 분야 일수도 있다.

그러나 가정경제관리는 1인 가구 일지라도
꼭 해야만 한다.

그 누구도 노후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을테니 말이다.

가정경제관리로 책임은 늘었지만
돈과의 즐거운 동행을 할 수 있을것 같다.

저자와 같이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말이다.

이제 더는 돈에 끌려 다니지 않을것이다.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할 것이다

지금까지 망설이며 언제가 해야지 생각했던
카드부터 자르자.

나를 믿기 보다는 소비를 일으키는
환경을 바꾸는 것이 빠르다.

계획된 소비 습관 보다 돈과 관련된
환경을 먼저 절제 할 수 있도록 하자.

다시 한번 소비 습관과 저축, 투자의 개념을
심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