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좋은 습관은 어렵고 나쁜 습관은 쉬울까?
에이미 존슨 지음, 임가영 옮김 / 생각의서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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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에 대한 다른 생각]



이 책은 습관에 대한 다른 생각을 갖게 한다.

나쁜 습관을 없애기 위해서 좋은 습관을 훈련하거나 의지력이나 목표 의식에 목적을 두지 않는다.



저자가 설명하는 습관이란,



습관은 개인의 본성과 전혀 상관없다. 습관은 과거를 되돌아 보거나 인생을 분석하지 않고도 떨쳐낼 수 있는, ‘생각에 기반을 둔 경험’이다. p.15



습관은 본래 행복을 추구하려는 인간 본능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습관은 개인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기분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잘못된’ 접근 방식이다. P.16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습관은 한순간의 고통을 모면하고자 선택한 결과란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데 이런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저자는 영성을 강조한다.



습관과 영성 훈련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조합에 책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어쩌면 내가 기대했던 습관에 대한 해결책,해결법이 나오는 기존의 접근법과 달리 인간의 영성을 생각해야 하는 문제라 어려웠을 수 있다.



그럼에도 저자는 습관을 벗어나는 원리는 매우 간단하며 이 원리만 파악하면 쉽게 나쁜 습관에서 벗어 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 내가 나를 바라 보는 시선을 우주적 사고로 접근하여 내 안에 숨은 에너지 ‘창조의 지혜’가 있음을 알려준다.



우리안에 있는 지혜로 모든 생각과 인식을 보다 객관적으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럴때 우리는 나쁜 습관이 주는 ‘충동’을 억제하고 존재의 영적 본질을 이해 함으로써 나쁜 습관에 글복 당하지 않을 수 있게된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깨달은 것은 우리 뇌는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면 생각하고 행동하길 싫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 역시 나의 영성을 들여다 보거나 내 마음의 상태를 깊이 관찰하기 보다는 회피 하기 바쁜 습관들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매일 나를 들여다 보는 명상, 영성 훈련 등이 누군가의 좋은 습관으로 여기지 말고 나를 지혜의 길로 인도하는 습관이 되도록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쁜 습관이 나올때 내 마음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기회라고 하니 그때 마다 ‘충동’에 굴복하지 않고 한템포 여유를 갖고 1초라도 마음을 들여다 보는 훈련을 해야겠다.



나쁜 습관이 죄책감과 중독의 길로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자기계발
#왜좋은습관은어렵고나쁜습관은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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