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특별한 내 친구 어깨동무문고
진보경 지음 / 넷마블문화재단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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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7살 제일 언니 반인 나무반!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5살 딸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이런 그림책을 많이 읽어 주게 되는데 대게는 현실과 동 떨어진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 글과 그림이 대부분인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은 7살 유치원생 하나의 관점에서 실제로 기관에서 맞닥뜨릴수 있는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이제 막 5살 유치원생이 된 딸은 7살 언니들의 유치원 이야기라고 하니 신기해하며 재밌게 읽었다.

하야야! 야아?

유치원에 새로 온 친구가 제일 많이 한 말이다. 아직 글을 못 읽어 책을 읽어줘야 하는데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라 나도 그냥 큰소리로 읽었다.

이 책의 주인공 친구도 나처럼 놀랐는지 무서워하며 새 친구를 피해 다녔다.

새 친구의 의도치 않은 행동들로 인해 주인공은 새 친구를 더욱 기피하며 피하게 되었고 어느날은 유치원 등교를 거부 하는 일 까지 생기게 되었다.

그치만 아이는 아이다. 공통의 관심사가 생기자 함께 놀며 오해를 풀고 무슨 말인지 몰랐던 새친구의 말도 금새 이해하며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었다.

어른이 되고나서 나와 다른 환경과 친구들과 어울리며 지내기 쉽지 않다. 이해하려고 굳이 애쓰지 않는다. 나도 처음에 무슨 말인지 몰랐던 “하야야 하아”가 별 뜻이 없는 말 인줄 알았다. 나중에야 하나라는 주인공 이름을 부르는 것을 알고 아이의 말을 조금도 이해하려 들지 않았던 나의 태도를 반성하게 되었다.
아이들도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처음엔 무서워하며 피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시간을 주면 그 시간을 잘 극복하고 나와 다른 친구가 아닌 조금 특별한 친구로 잘 어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책에서 만 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예쁜 그림과 글로 작성되어 감동이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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