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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 대한민국 위기의 근원
이영훈 외 지음 / 미래사 / 2019년 7월
평점 :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는다면 역사적 경제적인 부분에서 객관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를 비교적 냉철하게 살펴본다는 점에 있어서 학문적으로 가치가 충분한 시도라고 여겨집니다.
학자라면 이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요즘같이 학문적 성과를 양으로 승부하는 세태에 수십년에 걸친 연구결과를 책으로 펴낼 수 있는 학자가 있다는 점도 다행입니다.
무엇보다도 역사를 객관적으로 시간을 두고 관찰하는 것이 제대로 된 시각을 확보할 수 있는 필수적인 것이라고 글로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읽는 이에게 교훈하는 점도 높이 살만합니다.
많은 작가들이 쏟아내는 이것저것 편집된 지식이 아니라
학자로서 연구된 일관성있는 논리가 끝까지 전개되는 논점부분에 충분히 공감이 가고
아울러 많은 이들이 느끼고 행동할 수 있는 근거로 충분히 인사이트가 있는 책이라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