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테이프
전건우 지음 / &(앤드)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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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샘플북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83세의 오컬트마니아인 재벌 회장이 전직 형사에게 의뢰를 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재계의 은둔자로 불리는 80대 재벌이 신비주의에 탐닉해 있다는 설정부터 흥미진진.
의뢰 내용은 '카세트 테이프 하나를 찾아달라'는 것.
그런데 그 테이프에 죽은 사람의 목소리가 담겨있고,
1999년에 설립된(1999라는 숫자도 왠지 의미심장..) 대한오컬트협회의 회원들의 죽음이 얽혀있다는게 소설의 도입부.

당시 대한오컬트협회의 회원들은 저 테이프를 들고 의문의 죽음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협회의 회장은 생존해있었습니다.
(테이프를 들었는데도 살아있다니, 이것도 떡밥이겠죠)
테이프의 행방을 알기 위해 전직 형사가 찾아가서 아주 기괴하고 무서운 분위기가 조성되며 소설이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읽기 좋은 으스스한 내용이 이어질 듯 해서 뒷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전건우 #믹스테이프 #앤드 #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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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렐라이의 일기
아니타 루스 지음, 심혜경 옮김 / ICBOOKS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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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섹시 심벌 마릴린 먼로가 주연한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의 원작 소설이라는 문구에 끌려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로렐라이 리'라는 금발의 아름다운 젊은 아가씨가 자신의 연인에게 일기장을 선물받는 것으로부터 시작 된다.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 동안 기록한 일기장의 형식인데 우리가 그렇듯 바쁠 땐 며칠 건너 뛰기도 하며, 구어체로 그날 있었던 일, 새로 만나는 이들에 대한 그녀 나름대로의 평가, 사람과 상황을 이용한 앞으로의 계획과 인생에 대한 그녀의 태도 등이 솔직 발랄하게 적혀져 있다.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연인에게 교육을 명목으로 크루즈 여행을 후원받아서 런던, 파리, 중부유럽을 여행하며 부유한 신사들을 만나는 로렐라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부유한 남성들에게 고가의 보석을 선물받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던 그녀가 결국엔 명석한 두뇌가 최고라는 생각에 이르러 자신의 재능으로 다른 이들까지 기쁘게 해주는 결말은 일종의 성장담으로도 볼 수 있을 듯 하다.


 


1920년대의 시대적 배경과 당시 사교계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재미도 있으며, 그 당시 유명 인물의 실명도 등장하여 몰입하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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