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숑 효과‘라는 용어를 태동시킨 바로 그 작품 <페리숑 씨의 여행>이 전자책으로 나와 있기에 냉큼 구매해 읽어 보았다.
역시 어떤 용어를 탄생시키는 작품은 그 명성에 상응하는 무엇인가가 있다. 대체로 ‘재미‘가 있다. 진짜 읽혀야 파급력이 있을 게 아닌가. 이 작품도 그렇다. 세월의 변화를 감안하면 아직도 이렇게 웃긴다는 게 믿을 수 없을 지경.

남자들은 누구에게 도움 준 것에 대해서는 부담을 안 느끼지만 도움 받은 것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낀다네!

여자들은 은혜를 헤아리고, 마음속에 깊이 새길 줄 알지.

페리숑. (책 장수에게) 여기요, 부인과 딸이 읽을 거니까…. 연애나 금융, 정치, 결혼, 사망 같은 사건이 없는 걸로 한 권 주시오.
다니엘. (방백으로) ≪로빈슨 크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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