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완선의 인터뷰집 《우리는 sf를 좋아해》에서 김초엽과 심완선의 대화를 읽고 알게 된 sf평론집이다. 캐서린 헤일즈의 전작과 방향성이 조금 다르다는 로쟈 서평을 읽고 읽어야겠다고 결심했지만, 예상했던 대로 완전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일단 닐 스티븐슨의 소설을 읽어봐야겠다. 내가 견디기 힘들어하는 남성향의 냄새가 느껴지지만, 그래서 더 궁금해지는 건 어째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