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꼭 읽어야 할 서양고전 -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서양고전 독법
윤은주 지음 / 소울메이트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서양고전속 성인들의 말씀이 좋다는 건 많이 알고 있지만 왠지 너무 철학적일 것 같고 어렵게만 느껴져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이 읽어볼 기회가 많이 없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그러던중 서평을 통해 이책을 보게 되었고 쉽게 풀어져 있는 고전을 통해 내가 알던 그말의 혹은 내가 모르던 말의 참된 뜻을 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준 것 같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이였던 것 같다. 누구나 행복을 원하고 저마다의 방법으로 행복하고자 노력을 한다. 하지만 나에게 행복이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떤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 힘든 것 같다. 하나의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해서 갖게되면 그보다 좀더 나은 목표를 향해 달리게 되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지만 그 목표에 취해 그 과정을 너무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저 남들처럼 하던대로 목표만을 향해 무작정 질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목표를 내가 행복하기 위한 그길을 포기할 수도 없다. 자신이 잘 하고 좋아하는 일을 만족하면서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만족하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그 선택으로 인해 내가 더 나아질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나의 능력만큼 이루다보면 우리는 행복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절제와 탁월함을 통해 스스로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도 항상 입버릇처럼 자유롭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말하는 자유가 과연 진정한 자유인가 나의 자유를 위해 누군가를 희생시키고 있지는 않은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저 나의 자유를 꿈꾸는 자유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 자유가 아니라는 생각을 처음 갖게 되었다.나의 자유의 소유자는 나이며 그 자유를 누리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 것 같다. 나의 자유는 내가 가진 것이라니.. 생소하고 새롭게 느껴졌던 것 같다. 왜 한번도 나의 자유가 오로지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뺏기고 쟁취해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다시 돌이켜 보게 되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그저 혼자만의 판단으로 두고 스스로 결정하면 그건 독단이 되기 쉬운 것 같다. 다른사람들과 어울리며 평생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다. 그 과정속에서 틀린 이야기도 있고 부족한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좋은 이야기를 가려내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스스로 혼자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나의 생각이 맞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고전을 통해 내가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를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어렵게 생각했던 고전들로 용기를 내어 도전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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