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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고양이가 뭐람! - '다독인더시티' 조영광 수의사가 쓴 고양이와 행복하게 살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조영광 지음, 양아연 그림 / 문예춘추사 / 2017년 8월
평점 :
나만 고양이 없어! 이 말만으로도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할 수 있다. 좋아하지만 사고싶지는 않았던. 그러다 길에서 만난 우리 별이. 별이와 함께하며 신기하고 기쁜 경험들의 연속이지만 한편으론 별이를 잘 알지못하기에 궁금함도 커져갔다. 별이의 이가 나기 시작할 때 가려웠는지 내 손을 자꾸 물었다. 병원에가서 왜 자꾸 무는지 걱정하며 물어봤더니 의사 왈 ‘본능이라서 그래요.’ 그렇다. 고양이의 본능. 알고나니 별이가 무는것에 대해 걱정하지도 않고 편한 마음으로 놀아줄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에서는 길에서 만난 ‘소미’가 준인공이다. 소미의 만남부터 성장, 병원방문, 놀이, 발정과 수술, 목욕하기 등 집사라면 알아야할 기본적인 하지만 중요한 정보들을 소미와 함께 재미나게 풀어내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와 닿았던 것은 ‘임산부는 고양이를 키우면 안되나요?’이다. 인산부가 고양이를 키우면 이런 저런 질병에 걸릴 수 있으며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말들이 있다. 예전에 궁금해서 찾아 보았을 때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책에서도 이렇게 중요한 이슈를 다루고 있어 좋았다. 고양이에 대한 내용들도 알아야 하겠지만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걱정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책 중간 중간에 귀여운 고양이들의 사진도 있지만 손으로 그린 그림들도 함께 있어 더 책장을 넘기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더 좋은 집사로 거듭나길 바란다. 아, 잊지 않고 하고 싶은 말 하나더. 귀엽다는 이유로 고양이 키우기를 원하고 결심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이는 엄청난 책임을 요하는 행위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키우기를 결정하기보다 더 깊은 책임감을 생각하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