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머니 - 돈의 주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문 교양서
한중섭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고 생각 할 기회는 없었던 것 같다. 대학을 가면서 독립하고,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생활비를 모으면서 그렇게 돈에 대해서 스스로 벌고 관리하고 사용하기 시작했다. 물론 더 거슬어 올라가서 부모님이 통장을 만들어주시고 스스로 저축하도록 권장하셔서 저축의 습관이 몸에 벤 것도 큰 영향을 미친 듯 하다.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순간, 우연이라고 말하고 싶은, 어느 날 내가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 깨닫기 시작했다. 좀 더 일찍 깨달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깨달아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 - 앨런 그린스펀. 


너무나도 와 닿는 말이다.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젊고 어릴 때는 크게 와 닿지 않는 듯 하다. 하지만 조금씩 나이 들수록, 월급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깨달을수록 이 말은 크게 와 닿는 듯 하다. 이 책은 재테크 책이 아니다. 어떤 투자를 해야 할지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물론,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돈을 대하는데 있어서 스스로의 철학을 세워가는데 도움이 되는 책인 듯 하다. 이 책의 내용 중, 투자를 하기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스스로에 대한 이해라고 했다. 스스로가 누구인지 제대로 파악해야 거기에 맞는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너무나 동의한다. 이십년이 넘도록 내가 돈을 버는 방식, 돈을 대하는 태도, 저축과 투자를 할 때의 태도 및 마음가짐, 그리고 투자를 통한 손실 등을 경험하면서 오늘날 나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이 생겼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나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지난 이십년의 세상과 지금은 또 다르며 과거와 지금의 투자처가 조금은 달라졌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변했지만. 


재테크 관련 서적은 많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투자에 대한 철학을 세워나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은 많지 않은 듯 하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은 특별한 듯 하다. 


#어바웃머니 #한중섭 #부자의그릇 #돈의주인되기 #인문교양서 #돈의철학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제공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