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안부
성현주 지음 / 몽스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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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우리 첫째는 혼나고 말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혼날 일은 아니었는데, 그때 나는 아이를 왜 그렇게 혼냈을까? 날마다 생각한다. 아이를 더 사랑하자고. 아이에게 더 따뜻하게 대하자고.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더 표현하자고. 하지만 쉽지 않다. 두 아이를 가정보육하면서, 그리고 내가 원하는 나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다 보니 나의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즐겁게 살면 좋겠다는 바램을 다시금 가져본다. 


이 책은 개그우먼 성현주 님의 이야기이다. 2018년에 아들 서후가 의식을 잃고 입원했을 때부터 202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의 경험, 생각, 느낌을 쓴 책이다. 사실, 너무 읽고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읽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다. 두 아이들을 키우면서 상상하고 싶지 않은 상황을 경험한 성현주 님의 이야기를, 내가, 읽어 내려갈 수 있을지. 하지만 책을 펼쳤고,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이 함께였던 것 같다. 책의 표지에 적혀있다. 그런 시간을 보내고, 사람들의 안부가 궁금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읽는 내내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한 주위의 따뜻한 사람들이 느껴졌다.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으며 따듯하고 즐거운 사람들이 많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너의안부 #성현주 #몽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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