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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 1 - 쉬운 글자 ㅣ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 1
최영환.진지혜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12월
평점 :
아이가 한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학습의 느낌이 아닌 놀이의 느낌으로 접근하고 싶은 찰나,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550만 부모가 선택한 한글 학습 1위의 저자 최영환 교수가 집필한 책이라고 한다. 한글을 따라 쓰거나 읽거나 색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스티커를 붙이면서 자음과 모음의 결합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 아이가 함께 한 1권 쉬운 글자는 스티커 놀이를 통하여 기본 글자를 익힐 수 있었다. 그림 스티커와 글자 스티커를 붙여 보았다. 한글의 기본인 쉬운 모음 10개와 쉬운 자음 14개가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붙이고 읽어 보았다. 아이는 스티커를 붙이면서 글씨를 읽어보았다. 그리고 예를 들어 ‘아’ 와 ‘야’ 의 경우, 모음을 색칠하며 차이를 발견할 수 있도록 책에서는 유도해 두었는데 아이는 눈으로 관찰하더니 차이를 알겠다며 색칠하지 않고 넘어갔다. 아이의 기질이 여실하게 들어나는 순간이었다. 중요한건 색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모음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것도 좋았다. 이리저리 붙여보고 읽어보고는 재미있는지 동생도 함께 하자고 했다. 동생은 한글을 익힐 시기는 아니지만 스티커를 가지고 둘이 함께 노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 한글을 학습의 형태로 가르치고 싶지는 않다. 놀이의 형태로 조금씩 익힐 수 있기를 바라는데 스티커 놀이를 통해 조금 더 알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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