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플라스틱을 먹었습니다 - 환경과학자가 경고하는 화학물질의 위험
롤프 할든 지음, 조용빈 옮김 / 한문화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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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인류가 없어도 되지만 인류는 자연 없이 살 수 없다. 어쨌건 아직은 안된다. 아직 배워야 할 게 더 있고, 많이 의지하고 있다. 


최근들어 자주 접하게 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성조숙증. 그리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다른 단어들도 접하지만 자녀를 키우고 있어서일까. 유독 더 눈에 띄고 기억에 남는다. 저자는 몸 안의 화학 혼합액으로 인해 유발되는 질병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딸을 키우는 부모들은 특히 성조숙증에 더 관심을 가지는 듯하다. 즉,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화학물질이 우리 삶에 여러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명백한 듯하다.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 아니 정확하게는 임신하면서부터 부모는 자녀의 건강을 신경쓴다.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기 때문인 듯하다. 아이가 자라면서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고 항생제 처방을 받는다. 항생제를 반드시 먹어야 하는지, 과잉 처방은 아닌지, 아플 때 마다 먹어야 하는지부터 부모들은 늘 고민이다.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들도 마찬가지다. 생선, 고기 등 우리 식생활에 밀접한 식재료. 생선으로부터의 수은에 대해서, 그리고 방사능에 대해서 우리는 더 이상 모른 척 할 수는 없다. 


플라스틱 화합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없이 살았던, 그 언젠가의 시대는 존재한다. 하지만 이제와서 누군가가 플라스틱 화합물질 없이 살자고 제안한다면? 우리는 과연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가 그동안 사용해 온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가고, 그 미세 플라스틱들이 이제 우리의 몸으로 들어오고 있다.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


저자는 위에 언급한 내용들에 대해서 책 전반에 걸쳐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 과연 저자는 이 모든 것을 없애고 끊고 살자고 말하고 싶은 것일까? 아니다. 저자는 위험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이러한 내용들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고 인식하고 살기를 바라는 것 같다. 


올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강남이 침수되었다. 태풍으로 인해 포항이 침수되었다. 기후가 변하고 있고 그 기후는 우리 삶에 이렇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인류는 자연 없이 살 수 없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이 지구상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조금씩 더 배워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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