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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만큼은 나와 다른 삶을 살기를 바란다 - 이 시대가 원하는 아이로 키우는 미래 교육 지침서
주하영 지음 / 굿위즈덤 / 2022년 8월
평점 :
Life is an adventure or nothing!!
저자의 서명과 함께 책 첫 장에 적혀있던 내용이다. 감사하게도 저자의 메시지가 적힌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영어강의를 20년 넘게 해온 저자는 영어 교육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미래 교육에 대해서 책을 썼다. 흥미롭다. 지금도 세상은 빠르게 변하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살아갈 세상은 사실 상상하기도 어려울 만큼 많이 달라져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혹 많이 달라져 있지 않더라고 요구되는 자질 및 소양은 달라질 것이 분명하다. 지금도 벌써 그 변화들을 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에, 우리 자녀들은 어떻게 양육해야 할까? 언제나 고민이 많다. 이런 고민을 하면서 이 책을 보니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나는 자녀 둘을 가정보육하고 있다. 엄청나게 큰 사명(?) 이나 철학(?)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가정보육을 하고 싶었고 그 가정보육의 기간 중 코로나와 둘째 출산으로 더 강제같은 가정보육을 이어오고 있다. 가정보육을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도 참으로 감사하다. 우리나라 영아들 보육 현황을 보면 2015년 기준 영아들의 기관보육 이용률은 평균 64.2%이며, 아동 연령별로는 0세아 32.3%,1세아 70.4%, 2세아가 95.3%라고 한다. 즉, 2세 이상의 자녀들을 가정보육 하는 비율은 5%도 채 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곧 네돌을 맞이하는 첫째와 돌을 맞이한 둘째를 함께 가정보육을 한다는 사실을 알면 많은 사람들이 놀라거나 이상하게 쳐다본다. 이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난 이상하지 않다. 기관에 보내시는 분들의 의견도 존중하며 기관에 보내지 않는 의견도 존중한다. 각자 상황과 이유가 다를것이며 그 상황이나 이유가 어떠하든 존중받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책 이야기를 하기 전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길었다. 그 이유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자녀 교육의 이야기가 일반적인 교육론(?)과는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의 이야기는 상당부분 내가 그동안 그리고 지금도 생각해 오고 있는 내용들과 일치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위로가 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가정보육을 하면서 좋은 이야기들도 있지만 좋지 않은 시선들, 그리고 판단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이런 생각을 나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큰 위로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육아는 현재 나에게 당면한 과제이다 보니 상황에서 벗어나 객관화 하기가 쉽지 않을때가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더 객관화, 그리고 체계화 할 수 있게 되어서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 같다.
평소 난 자녀가 어떻게 자라기를 혹은 어떤 아이가 되기를 바란적은 크게 없었던 것 같다. 자녀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그 특성에 맞게 양육하기를 바랬다. 그리고 내가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게 어떤 것인지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내가 행복해야 결국 가정이 그리고 자녀들이 행복한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엄마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좋았던 것 같다. 자녀 양육에 고민이 되거나 조언을 구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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