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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나라면 어떻게 할까? - 도덕지능이 높은 아이로 자라는 ㅣ 초등인성수업 3
박형빈 지음 / 한언출판사 / 2022년 7월
평점 :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예의바른 아이로 자라기를 바란다. 그리고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런 바램은 막연한 부모의 바램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나라와 문화에 맞는 예절이 무엇인지 배워야 하며 스스로의 가치판단을 통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부모가 혹은 학교나 사회가 도와주어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 ‘그렇지’ 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HOW?’ 는? 정말 어떻게 하라는 거지?
이 책은 건강한 사회생활을 위한 3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에피소드가 연계된 덕목 28개를 표시해 두었다. 각 에피소드가 시작할 때에 함께 읽는 어른들게 드리는 책 활용 팁도 함께 정리해 두어서 함께 읽는 어른들에게 도움이 된다. 각 에피소드 끝에는 함께 생각해 보아요 라는 코너에 질문을 두어서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느다.
막연한 인성교육이라기 보다는 구체적인 상황과 대화를 통해서 그리고 각 에피소드 마다 생각할 내용들이 있으니 아이들이 학습하기에 더 실제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함께 읽는 어른들과 함께 질문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레 생각하는 힘, 비판적 사고, 그리고 토론의 습관, 경청 등의 태도들을 함양할 수 있을 것 같다. #비판적사고 #생각하는힘 #토론 #경청
이 책은 스마트폰 사용, 층간소음, 에스컬레이터 이용 등 우리 삶의 소소한 이슈들부터 시작하여 전쟁과 평화, 세계시민으로의 성장, 인공지능 기술 발달과 윤리적 문제들 과 같은 세계적인, 그리고 미래 지향적인 이슈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30개의 에피소드들을 읽으면 대화의 흐름이 모두 다 공감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대화의 흐름에 내가 공감할 수 있는냐의 여부가 아니라 이 책을 읽는 아이와 함께 상의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지, 그리고 이 이야기 주제를 통하여 스스로 생각하며 가치관을 길러갈 수 있느냐 이다. 따뜻한 일러스트레이터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거야 어디까지나 나의 취향이니. 이 책 한권을 한번에 다 읽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정도 각 에피소드들 중에서 아이와함께 주제를 선택하여 읽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이 책을 더 알차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한번 읽고 마는 책이 될 수도, 혹은 이 책을 통하여 미래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들을 길러낼 수도 있을 것 같다.
#박형빈 #사회생활나라면어떻게할까 #초등인성수업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