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웹 3.0 혁명이 온다 - 패러다임의 대전환과 새로운 기회
김재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7월
평점 :
Has anyone seen Web 3?! I can’t fint it!
웹 3.0 본 사람 있어? 난 못찾겠어!
2021년 12월 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이 메시지를 올렸다. 그리고 웹 3.0 은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저자는 웹 3.0이 앞으로의 미래 사회에서 세 가지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
- 기술이 변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으로 인한 데이터의 저장과 활용 방식의 변화
- 서비스의 변화: 돈 버는 방식의 변화
- 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분산화된 자율 운영 조직, 다오)를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지금 웹은 30년 주기의 큰 전환을 앞두고 웹 3.0 이라는 새로운 혁신을 맞이하고 있다. 큰 부를 얻고 싶다면 웹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이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웹 3.0의 개념 설명과 웹의 진화 과정을 1, 2 장에서 다루고 있다. 돈 버는 방식이 웹 3.0에서는 어떻게 달라질 것이며 미래 조직의 모습인 DAO 에 대해서 3, 4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5장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인 이슈인 ESG 문제와 웹 3.0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6장에서는 웹 3.0 으로 달라질 우리의 미래에 대해 전망하며 책을 마무리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루에도 수 십번씩 사용하는 인터넷에 대해서 다시, 그리고 본질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물리를 전공했기에 월드와이드웹 (world wide web, www) 은 CERN에서 개발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입자 가속기의 실험으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다루기 위한 방식이 필요하였고 그로 인해 탄생한 것이 www 인 것이다. 웹의 탄생에 대한 설명을 할 때 www 탄생부터 저자는 설명하고 있는데 아는 내용이 나와서일까, 왠지 반가움이 느껴졌다.
웹 발전 단계에 따른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웹1.0: 1991 ~ 2003 년, 읽기 전용, 기업 중심, PC, 탈중앙화
웹2.0: 2004 ~ 2017 년, 읽기-쓰기, 플랫폼 중심, 클라우드 및 모바일, 중앙집권적
웹3.0: 2017년 ~ 현재, 읽기-쓰기-소유, 개인중심, 블록체인 클라우드, 탈중앙화
본래 웹의 취지는 ‘웹의 권리는 이용 주체인 사용자에게 있다’라고 한다. 웹 3.0의 핵심은 ‘데이터의 소유’를 통한 탈중앙화인데 웹 3.0을 통하여 본래 웹의 취지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한다.
웹 3.0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그리고 웹 3.0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롭게 빠져들었다. 웹의 발전단계에 따르면 우리는 이미 웹3.0 시대를 살고 있다. 어떤 부분에서는 웹 3.0을, 어떤 부분에서는 여전히 웹 2.0의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 느껴진다.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는 중앙집권적인 시스템에서 탈중앙화로 진행이 되어져 갈 것이라는 것. 그리고 그 변화는 우리의 삶을, 일하는 방식부터 시작하여 여러 모습들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기술의 변화로만 이 책을 읽을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 사회가 웹 3.0 이라는 기술로 인하여 어떻게 변화될지를 상상하고 기대하여 그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여 주도하는 사람이 되는, 혹은 이로 인하여 큰 부를 얻을 수 있는 액션을 취하는 시작점으로 이 책을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쉽게 읽혀지는 책의 종류는 아니지만 책장에 두고 다시 한번 읽어보려 한다. 그리고 저자의 다른 책들 ‘ESG 혁명이 온다’, ‘ESG 혁명이 온다 2’ 도 읽어보고 싶다.
#웹3.0 혁명이 온다 #패러다임의대전환과새로운기회 #김재필 #한스미디어 #웹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