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백세시대의 미래
박상철 지음 / 시공사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확히는 2019년 말, 하지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고 삶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2020년 초. 그렇다. 바로 코로나 19. 전세계적인 영향으로 팬테믹이 선언되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순식간에 변화되었으며 그 기간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었다. 2022년을 살아가는 지금, 전 국민은 전염병과 백신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졌고 거의 준전문가가 된 것만 같다.


이 책에서는 인류 역사와 감염병에 대한 이야기로 책을 시작한다. (덧, 인류문명의 역사는 전염병의 역사임을 책 전반에 걸쳐 소개하는 책들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일부분만 할애하고 있다.) 그리고 감염병 상황에서 우리가, 혹은 우리 사회가 취할 수 있는 대응과 면역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백신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백신의 종류, 임상시험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어서 백신의 부작용, 음모론 등 흥미로운 주제들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백세시대를 맞은 우리(사회)를 위해 필요한, 혹은 중요한 주제들을 이야기 한다. 호르몬, 비타민, 장내세균, 운동, 스트레스, 일중리듬, 거주환경 등등. 병원에서 근무할 때 일중리듬이 사람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를 하였기에 일중리듬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이 책에서 보니 괜히 더 반가운 느낌! 이 책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신경쓰며 살아도 왠지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박상철 저자는 평생을 노화 관련 연구에 매진해 온 과학자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그의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연륜이 느껴지는 책이다. 책 한권에 인류역사, 감염병, 백신, 그리고 장수시대 미래를 핵심만 뽑아서, 그리고 논리적 흐름에 맞춰 간결하게 잘 정리해 두었다.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은 더 빨리, 그리고 더 자주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예측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비록, 우리는 앞으로 우리가 어떤 팬데믹을 경험하게 될지, 그리고 우리 삶이 어떤 형태로 변화되고 적응되어 갈지 아직은 모른다. 하지만 팬데믹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삶, 특히 건강한 삶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을 하고 또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서 간략하지만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