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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과의 전쟁 - 미래산업을 바꿀 친환경기술 100
박영숙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6월
평점 :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시작되었다. 계속해서 내리는 비. 그리고 후텁지근한 날씨. 그런데 비가 내리는게 예전과 다른 듯하다. 장마라기보다는 스콜에 가깝다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상관련 전문가가 아니라도 장마가 해마다 다른 느낌이라는 것은 말할 수 있다. 그만큼 우리가 사는 이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지난 10년 (2011 – 2020년) 동안 지구의 평균온도는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했을 때 1.09도 상승하였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전세계의 팬데믹 또한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기후변화라고 하지 않고 기후재난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만큼 긴박한 상황인 것이다. 기후재난에 대한 미래예측 보고서와 함께 전 세계의 정치,경제 변화를 소개하고 있다. 보통은 여기에서 끝나는 듯 하다. 하지만 이 책은 기후재난을 극복하는 신기술 100을 소개하고 있다. 이 기술들이 너무나도 흥미롭다. 이 기술들은 단순히 기후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들이 아니라 지금 이 세계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기술들이기도 하다. 즉, 이 기술들을 보면 앞으로의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저자 박영숙은 다수의 미래보고서 관련 책들을 냈으며 미래TV 도 운영 중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미래에 대한 통찰이 뛰어난 듯 하다. 변화되는 세상, 그리고 기후재난의 심각성. 이를 통해서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혹은 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찾아보고 고민해 보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