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실용음악 화성학

기초 실용음악 화성학 - 입문자도 입시생도 독학하기 쉬운 음악이론, 개정판 ㅣ 실용음악 화성학
이화균 지음 / 해피엠뮤직 / 2020년 12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노래를 듣는 것도 좋아합니다. 악기를 배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음악의 이론을 배우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음악의 이론을 배우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음악 이론을 다 잊어버리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음악 지식이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음악은 감각적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입, 소리를 듣는 귀, 악보는 보는 눈, 악기를 다루는 손과 발이 있어야 합니다. 좀 더 멋진 노래를 부르고, 멋진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악 이론을 조금이라고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초 실용음악 화성학>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좀 더 멋진 음악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음악적 지식을 알려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악을 배우는 사람들은 기초적인 음악적 이론을 배운다면 악보를 스스로 볼 수 있고, 악보를 만드는 요소를 배움으로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 책은 음악적인 이해를 비롯하여 어떻게 음악이 만들어지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해결해 주는 책이 될 것입니다. 화성학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음악에 대한 지식을 얻어가기에 음악이라는 것이 주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구성은 기초악보를 보는 법, 음표와 쉼표, 마디, 음정, 화음, 조성 등 음악의 이론을 교과서처럼 설명하고 있습니다. 교과서에는 평가문제가 있는 것처럼 얼마나 이 책을 읽고 이해했는지에 대한 연습문제가 있습니다. 연습문제를 통해 얼마나 이 책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책 속에는 다양한 음표가 등장하고, 건반의 그림이 등장합니다. 피아노를 통해 음악의 기초를 배우는 단계를 보여 줍니다. 화음을 만들어가는 방법들이 제일 재미있게 등장하네요. 책 속에는 저자가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내용이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기에 음악적 기초를 통해 자신만의 노래를 만들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악을 너무 좋아하죠, 그러나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입니다. 특별한 사람들만 음악을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음악적 기초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고 싶은 독자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월 매출 1억의 과일가게 이야기

안녕하세요 과일대통령입니다 - 8평짜리 매장에서 월 1억씩 버는 과일 가게의 비밀
황의석 지음 / 라온북 / 2021년 1월

주변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가게가 있다면 과일 가게일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과일을 참 좋아한다. 4계절이 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제철 음식, 제철 과일을 먹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평범한 과일 가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황의석 사장님이 경영하는 <과일대통령>이라는 가게는 월 1억씩 매출을 올린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과일을 팔기에 누구는 1억을 벌고, 어떤 사람은 같은 과일을 팔고도 망하는 것일까?

책 표지에는 맛있는 귤을 들고 있는 저자의 모습이 나온다. 흔히 볼 수 있는 주변의 과일 가게 사장님의 얼굴이다. 그러나 책 속에는 회사의 회장님처럼 다양한 전략으로 과일을 팔고, 정성을 파는 마케팅의 천재의 모습을 보게 된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도 알고 있는 판매의 전략일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런 일들을 몸소 체험하며 실천해서 많은 매출을 올리며 지역 주민들에게 과일과 더불어 행복을 판다는 것이다.

저자인 황의석님은 1톤 트럭을 몰고 다니며 노점으로 과일 사업을 시작했다. 노점에서 4년이라는 세월을 보내면서 몸으로 터득한 사업으로 대전에서 가게를 차리고 남들이 하지 않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간 것이 나온다.

1만 원 짜리 과일을 팔면서 로또 복권을 주는 장면이 나온다. 로또를 사면 누구나 희망을 산다. 최고의 당첨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물론 당첨이 되면 좋겠지만 고객들에게 다가가려는 방법으로 로또 복권을 나누어 주었다. 또한, 남는 것이 시간일 때가 있었다. 장사가 되지 않으면 고객들에게 정성이 담긴 편지를 써서 마음을 나누었다. 제일 재미있는 부분은 과일 가게에다가 적립식 돼지 저금통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손님들이 과일을 사며 2%의 적립금을 다시 돌려주는 것이다. 어떤 가게는 적립식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숫자로 보이는 것이라 현실감이 없다. 눈에 보이는 저금통이 쌓이면서 고객들은 단골이 되고, 가게의 VIP고객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보면 다양한 충격과 도전을 받을 것이다. 똑같은 과일을 팔아도 어떤 맘으로 팔고, 어떻게 사람들에게 다가갈 것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지금 대통령에게 과일을 대접할 수는 없어도 미래의 대통령인 아이들에게 맛있는 과일을 먹일 수 있다는 생각이 신선하다. 대전에 가면 <과일대통령> 가게에 가서 과일을 사고 싶다.

강남구의 작심 성공 스토리

날마다 작심,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 - 해도 된다! 고졸 CEO 강남구의 유쾌한 승부수
강남구 지음 / 더블북 / 2020년 11월

젊은 CEO 강남구의 <날마다 작심,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는 젊은 나이에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 강남구는 현재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인 작심과 스터티카페를 운영하는 ㈜아이엔지스토리의 대표이다. 작심이라는 프리미엄 독서실을 통해서 자본금 240만 원으로 창업해서 창업 4년 만에 300억 원대 CEO가 되었다. 자신의 꿈을 이룬 내용과 꿈을 현실로 만든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이 책의 저자인 강남구 CEO는 “안 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는 강한 긍정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물론 실패를 한 번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실패를 통해 매집을 키우고, 다시 일어서는 마음으로 자신의 브랜드 작심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일할 때는 자신의 영혼까지 갈아서 최선을 다해 일했기에 피와 땀을 다해 자신의 회사를 만들어 간 내용이 나온다. 도전하지 않으면 자신의 삶을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절박감이 책에 담겨 있다.

책은 3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1장은 강남구의 소개를 담고 있다. 2장은 사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3장은 강남구의 미래를 담고 있다.

책 속에는 많은 사진이 나온다. 그 사진은 회사의 이미지와 자신의 모습, 멋진 독서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들어 거리마다 스터디카페가 너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아마도 작심 같은 프리미엄 독서실의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심에는 남들이 없는 것들을 담고 있다. 좋은 강의도 무료로 듣게 함으로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를 만들어서 고객을 다시 찾게 만들고 있다.

강남구는 고객에 관한 생각으로 가득 찬 CEO라는 느낌을 받았다. 고객이 좋아하는 간식, 고객이 좋아하는 색깔, 고객이 좋아하는 강의, 고객을 감동하게 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만듦으로 다른 스터디카페와 다른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내용을 책에 싣고 있다. 영업과 사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읽으면 단숨에 읽는 수 있는 양과 재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정할 수 있는지 좋은 멘토를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가장 확실한 것은 강남구라는 젊은 CEO는 책을 통해 독서의 힘이 무엇인지를 알고, 영업을 통해 실전을 익히고, 미래를 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는 좋은 리더라는 것이다. 책을 통해 도전과 열정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사람의 마음은 작심삼일이라는데 삼일마다 마음을 새롭게 한다면 멋진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의 뒤에는 자신이 읽고 도전받았던 책과 유튜브로 소통한 댓글까지 읽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한비자 리더십을 읽고

동양의 마키아벨리 한비자 리더십 - 중국 고전에서 배우는 위기 돌파의 지혜
임재성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0년 12월

코로나 19의 시대에 사람들은 혼란에 빠진 것을 보게 된다. 그런 위기 가운데 어떤 지도자가 있느냐에 따라 그 나라의 국민은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한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보고 있다. 나라마다 왕을 위한 제왕학이 있는데 서양에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있고, 중국에는 한비의 한비자가 있다.

한 나라와 지역, 공동체와 가정을 이끌어 가는 리더의 중요성은 무엇보다고 중요하다. 리더가 가진 생각은 공동체를 살리기도 하고, 공동체를 파멸에 이르게 한 것이 역사의 이야기다. 그런 의미에서 <한비자 리더십>은 지도자가 되기 원하는 모든 사람이 역사의 교훈을 얻을 수 있기에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모두 4가지의 중심 주제가 있다. 그것은 술, 세, 법, 정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먼저 술(術)이라는 것은 미래를 꿰뚫는 냉철한 안목에 대한 부분이다. 미래를 지혜롭게 살펴보는 능력을 말한다. 둘째, 세(勢)는 직시해야 할 냉혹한 현실을 간파하는 방법과 나아갈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 셋째, 법(法)은 자신과 리더들이 어떻게 신뢰를 얻고 정의를 세울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다. 넷째 정(靜)의 덕목은 아무리 지혜롭고 법과 원칙을 지키며 기세가 등등해도 자신을 지키지 못하면 허사라는 것을 알려 준다.

참으로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 한비자의 지혜는 좋은 리더를 통해 더 멋진 사회를 만드는 힘이 될 것이다. 좋은 리더는 한 권의 책을 읽는다고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비자의 지혜 속에는 리더가 꼭 갖추어야 할 삶의 지혜가 담겨 있기에 오늘날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과 리더를 만들기 원하는 부모와 선생님이 자녀와 함께 읽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1억 투자로 월300만원 평생 연금받는 비법

1억 투자로 월 300만원 평생 연금 받는 비법
이도선 외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0년 11월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부자가 된다. 주식도 있고, 부동산도 있다. 보통 사람들은 아파트를 통해 부자가 되는 것을 자랑스러워 한다.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이해하기도 쉽고 사람들이 잘 아는 공간이다. 그러나 진정한 부자는 아파트를 사서 되는 것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고 보니 진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토지에 대한 자랑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물상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고물상으로 돈을 번 것이 아니라 고물상을 하기 위해 도심 가운데 땅을 사 두었는데 그 땅이 10배 이상, 아니 100배 이상 올랐다는 이야기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났다.

아파트는 진입장벽이 낮지만, 토지는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규제도 적고, 내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토지를 통해 부자를 꿈꾸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이 책은 강조한다. 진짜 부자는 생산자인데 토지는 아파트, 상가, 공장을 만드는 생산자가 된다. 그러니 이왕이면 조금 어렵더라도 토지에 대한 이해를 하면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아파트는 살고, 땅은 사라는 말이 제일 머리에 남았다. 토지개발, 환지 투자, 대토보상 차익형투자, 농지연금이라는 단어가 계속 나오는데 토지에 대한 개념이 없다 보니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운 단어였지만 이 단어들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부를 쌓는 지식을 얻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토지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부자로 가는 길 중에 새로운 길을 보게 되어 좋았다. 조금만 깊게 생각하며 토지에 대한 공부를 한다면 부자로서 연금을 만드는 지혜를 얻을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