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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누이를 취하다
심약섬 / 문릿노블 / 2018년 8월
평점 :
제목에 끌려서 구매했어요. 배덕감이 물씬 풍기는 제목에다가
19금이기도 하고.. 단편으로 재밌게 읽었던 문릿 노블 책이어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스토리는 흥미로웠는데.. 굳이 씬을 이렇게까지 많이 넣었어야 했나..
씬이 짧은 것 까지 합하면 4번? 정도 나오는데 ㅜㅜ
이걸 반으로 줄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토리가 생략 압축이었어요.
태자인 도운은 누이인 나예를 좋아하는데 어쩌다 입을 맞추게 되고, 거절당합니다.
그러다가 바다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8년 후 후궁 자식이었던 태자 양림이
황제가 됩니다. 나라가 부패해지고.. 민란이 일어나면서 강서라는 민중의 우두머리가
나타납니다. 강서가 황궁을 친다고 하자, 나예는 몰래 피란을 떠나고
계략에 휘말려 기생집에 팔려갑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강서가 나타나고
강서는 이미 새로운 황제로 추대된 상태이며, 나예를 황후로 맞이하고자 합니다.
솔직히 10페이지만 읽어도 강서가 도운임을 다 알 정도로 뻔한 스토리에요.
그래도 전 연하남에, 약 근친 소재를 좋아해서ㅠㅠ 재밌게 읽긴 했는데..
위에 쓴 줄거리를 조그만 더 풀어써주셨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