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습관을 바꾸니 인정받기 시작했다 - 회사에서 인정받는 일잘러들의 말하기 기술
최미영 지음 / 천그루숲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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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사생활을 하지는 않고요. 주로 글쓰는 일을 하는데요. 그래서 더 말하기가 중요하더라고요. 회사 내부에서 일을 하는 거면 사실 어느정도 틀이 정해져 있지만, 프리랜서는 매번 새로운 일을 받기가 쉽거든요. 그때마다 클라이언트에 맞춰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고요. 의사소통이 잘 되어야 글도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게 만들 수가 있으니까 신경도 많이 쓰이죠. 특히 저는 확신이 없달까, 좀 말이 기어들어갈 때가 있고. 또 하고 싶은 말이 많아져서 허사가 늘고 급해질 때가 좀 있었던 거 같아요. 그런 저한테는 네번째 장이 특히!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음... 그리고 약간의 요청사항이랄까. 앞으로 저자님께 기대하는 부분(?)이 있어요. 저자인 최미영님이 LG에서 인터뷰 하시는 모습도 운좋게 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어떻게 저렇게 딱딱 질문을 던지실까. 그 이미지가 굉장히 인상적으로 남았어요. 그래서! 질문을 잘 말하는 방법도 다음책에서 꼭 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ㅎ 회사원 분들께도 아마 필요하지 않을까 싶구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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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 영리한 자기 영업의 기술
박창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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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운영하는데도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고... 그 와중에 인정도 받고 싶다! 하지만 그건 쉽지 않다. 인정이라는 건 어쨌든 '나를' '보여줘서' 얻을 수 있는 건데, 일단 그럴 용기도 있어야 하고, 나를 알아야 하고, 잘 보여주는 센스도 갖춰야 한다. 난 용기도 있고 스스로를 좀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 드러내는 방법을 모르겠다. 맨날 맨땅에 헤딩을 하는 기분이다.

아, 뭔가, 그런 느낌이어야 하는데...


과하지 않고, 딱! 얘처럼 일했다는, 일 잘했다는, 티가 나는!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는 그 아슬아슬한 경계를 몸소 공략해본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책이다.


물론, 매우 자본주의적인 이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린 누구든 살 수 있고, 누구든 팔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구매자들은 단호하다. '열심히 합니다. 사주세요.'같은 인정에 호소하는(심지어 근거도 명확하지 않은) 말은 먹히지 않는다. 그리하여 끝끝내 팔리지 않는 우리는, 우리의 콘텐츠는, 현실을 직시하게 만든다. 팔리지 않는구나. 보지 않는구나. 재능이 없어서일까? 처음부터 틀렸던 걸까? 그런 저런 생각에 괴롭다.


나도 그렇다. 하지만 적어도 스스로를 믿고 있기에 포기는 하지 않는다. 지금 나의 능력을 발휘해 살아남을 방법을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다. 나는 앞으로 내가 살아갈 세상에서 놓쳐선 안 될 너무 아까운 인재다. 아무튼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꽤 쏠쏠한 팁들을 알려준다.


나와 같은 마음인 사람들도 이 책에서 무언가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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