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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손 - 사랑, 성실 ㅣ 노란돼지 창작동화
박정희 지음, 무돌 그림 / 노란돼지 / 2014년 2월
평점 :
깨끗한 손...
93세의 박정희 할머니의 이야기 입니다.
1남 4녀 중 넷째 딸 순애...
언니들에 비해 늘 못났다고 고민하여
어머니의 현명한 지혜를 빌어
고민을 해결하는 이야기랍니다.
손도 깨끗하지 않고 이도 누렇게 돼 있고..
58점짜리 시험지를 언니에게도 보여주지
못하고 난 왜 이럴까 고민하고 있던 순애..
용기를 내어 엄마에게 털어놓는데요..
언니의 말대로 수업시간에 잘 듣지 않아서
58점 짜리 시험지가 나온 거라고..
엄마가 다독여주시며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깨끗이 씻고 부지런히 공부하고 부지런히 일하면
저절로 손도 발도 얼굴도 깨끗해지며
백점짜리 시험지도 가질 수 있다고 해주시네요..
순애처럼 자신이 늘 그렇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동생들에게 양보만 해야하는 속상한 아이..
엄마도 박정희 할머니처럼 일상적이지만
따뜻한 위로를 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과 좀 다른 생활환경이지만
아이는 순애의 이야기를 보면서 재미있어 하네요...
우리 아이도 고민이나 걱정거리가 있으면
엄마에게 다 이야기 할 거라고 하네요..
그림과 음악을 늘 가까이 했다는 박정희 할머니처럼
우리 아이에게도 늘 그림과 음악을 가까이 해 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