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꼬꼬를 만나보았습니다.
글밥이 조금 있는 책인데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아니 할머니의 이야기 인 것 같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림이 페이지 가득가득 있어서
이야기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어요.
할머니의 친구 꼬꼬..
주변 사람들은 사나운 닭이라고..
너무 오래 살아서 흉하다고 하네요...
동네사람들은 싫어하는 꼬꼬이지만
나에게는 둘 도 없는
서로서로 너무 아끼는 친구인데...
그래서 작은 소녀의 따뜻한 마음으로..
꼬꼬에게 자유? 를 주네요..
떠나서 사랑받으며 살라고...
그렇게 날지 못하는 꼬꼬이지면
달빛 받으며 휠휠 날아가지요~
그림책 같은 글밥이 좀 많은 책이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로 단숨에 읽어버리더라구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여운이 남아서...
꼬꼬같은 친구가 살아가면서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는 도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