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데리안 - 한 군인의 회상
하인츠 구데리안 지음, 이수영 옮김 / 길찾기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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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하인츠 구데리안의 저서인 <구데리안:한 군인의 회상>(이하 구데리안)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본 서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기갑의 중심에 있던 이로서 구데리안이 기갑에 대해 지녔던 생각과 구데리안 본인이 참전했던 전투에 대한 회고를 통해 독일군 기갑전에 대한 자료인 동시에 독일군의 최고 지도부를 직접 접할 수 있었던 인물로서의 독일군 최고 지도부에 실상에 대한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닌 서적으로서 기갑 동호인은 물론이고 그 외의 다른 군사 동호인 모두가 기대할만한 서적이고, 총 736페이지라는 방대한 분량은 그 가치를 더해 기대감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더욱이 그간 해외 군사 서적들 중 비 영어권 국가의 서적은 대개 영역본을 번역하는 중역 방식으로 출간된 반면 이번에 밀리터리 프레임에서 출간된 구데리안의 경우 <폭풍 속의 씨앗>을 번역하셨던 '이수영'씨의 번역으로 출간된 직역서라는 점에서 다시 한 번 그 가치를 더하고 있어*  독어 직역 소식을 들은 후부터 계속 기대하고 있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중역 시에는 언어적 차이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원서의 표현과는 다소 차이가 발생하여 원서에서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에 직역서의 가치가 크지 않을 수 없지요.)

 

과거 국내에 <기계화부대장>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서적의 경우 오래되어 구하기도 어렵고, 또한 직역서가 아니었으니 드디어 제대로 된 완역서가 출간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초판 한정 특전으로 (위 사진에 나온) 구데리안과 2차 세계대전 당시 포스터로 만들어진 엽서 4종 중 1종이 포함되어 있다하니 초판 획득을 노리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p.s. 개인적으로 앞으로 중역보다 직역이 늘어나길 바라는 입장에서는 (국내 군사 서적 시장에서 몇 안되는 직역서라는 점에는 물론이거니와) 국내 군사 서적 시장에서의 직역서 증가의 효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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