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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비프케 로렌츠 지음, 서유리 옮김 / 보랏빛소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넬레 노이하우스, 안드레아스 빙켈만 등과 견주어 지면서 등장한 작가.
표지(난 표지가 책 선택의 대부분을 좌지우지하는 것 같다..ㅠㅠ)와 대단한 광고 때문에 집어들게 되었다. 그리고 역쉬나.... 낚인 정도는 아니지만 광고가 좀 과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 작가들과 견주어지려면 저 작가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별 차이가 없었다.
소재는 머 작가들마다 다 다른거니 그건 패스. 전개는 (읽다가 내 머릿속에 든 생각을 말하자면)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유작이라고 하는 '신데렐라 카니발'과 피에르 르메트르의 '알렉스'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물론 시점은 달랐다. 이 책은 철저하게 살인자인 마리를 중심으로 전개가 되니까.. 그리고 마리의 시점으로만 기술이 되니까..
머 어쨌든 내용은 이렇다. 평범한 유치원교사이자 예쁜 딸을 둔 한 남자의 아내였던 마리는 불의의 사고로 딸을 잃고, 남편과도 이혼하게 된다. 그리고 시작된 끔찍한 증상들.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보고 살인을 하는 상상을 하게 되고, 이는 주변의 사랑하던 모든 사람들로 확대되게 된다. 강박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사람들을 멀리 하게되고 유치원에도 병가를 내고 있던 중 작가인 파트릭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병을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 잠에서 깨어보니 옆에 파트릭이 자신의 상상에서처럼 잔인하게 죽어있다. 그런데 마리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든 증거는 마리를 가리키고, 마리는 정신보호소에 수감된다. 정말 마리가 한 짓일까?
스포는 아니지만 여기까지 진행되었을 때 마리가 범인이 아니구나 생각할 것이다. 그럼 누가 범인인가 머리를 쓰면서 책을 보겠지?
내용은 대충 이렇게 진행된다. 하지만 범인이 추리가 되면 그 책은 재미가 없다는거...ㅠ
처음 요런류의 소설을 접하는 분들에게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