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의 비극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아영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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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왜 "KN의 비극"일까 궁금했다.

책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슈헤이라는 지금 막 낸 첫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작가가 있다. 힘들게 그 자리에 올랐고, 아직 젊은만큼 꿈도 있다. 아내 가나미와 결혼한지 2년남짓.. 작은 집에서 고마고메의 신축 맨션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다음 시리즈를 집필해 더 대성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그러던 중 아내 가나미가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부부가 아기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사정이 집 대출금 갚기도 빠듯하다. 슈헤이는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부부는 아이를 지우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지우기로 결심한 후부터 아내가 이상하다. 꼭 내 아내가 아닌 것만 같다.

이 책은 사회에 팽배해 있는 이기적인 중절수술에 대한 반기를 드는 작품이다. 책 속, 당시 일본에선 21주 이하의 태아는 합법적으로 중절이 가능했다. 고로 21주 이전의 태아는 생명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21주 이전의 태아는 생명이 아닐까?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아이를 지우는 것이 과연 나를 위해서 좋은 것일까? 내가 좀 더 편하게 살기 위해서 생명이 희생되어야 하는 것일까?

마음을 울리는 내용이다. 남자든 여자든 한 번쯤을 읽어보며, 이 문제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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