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중석 스릴러 클럽 33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1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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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시선"으로 할런 코벤에 대한 좋은 인상이 있기도 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표지가 맘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다능...

단순한 생각에 구입하게 되었지만 역시 내용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이 작가의 장점이라 하면 처음 시작부터 빵~ 터뜨리고 간다는거. 대부분은 처음에 빵~ 터뜨리면 뒤로 갈수록 시시해지기 마련인데 이 작가의 책은 시종일관 그 긴장감을 유지한다. 긴장감, 호감도, 궁금증 등이 뒤섞인 감정이 책 표지를 펼칠 때부터 마지막 장까지 이어진다. 그 면에선 진짜 최고인듯!!

어느날 여름 캠프장에서 네 명의 아이들이 사라진다. 두 명은 시신이 발견되지만, 나머지 두 명은 시신조차 찾을 수 없다. 그렇게 20여년이 흘러간다. 그 사건으로 동생을 잃은 폴은 지방 검사가 되어있다. 그런 자신에게 어느날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잊으려고 노력했던 그 사건을 그는 다시 파헤치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마주치는 진실들에 맞서 힘겹게 나아간다. 

내용을 더 자세히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스포일러가 될 거 같아서 그만!!!

사건이 중심이라기보다는 얽히고 설킨 사람들의 관계에 더 주목해서 봐야 한다. 사람들의 심리상태와 하나의 사건에서 각기 처한 상황이 다른 사람들이 어떤 심리상태로 어떤 행동을 하는가를 눈여겨보아야 한다. 이걸 두번째 작품을 읽고서야 깨달았다...

할런 코벤의 작품은 꼭 봐야 한다는걸 깨달은 작품!!!

집에 있는 "용서할 수 없는"도 얼른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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