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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기술
딘 R. 쿤츠 지음, 양혜윤 옮김 / 세시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딘 쿤츠라는 작가는 많이 들어봤으나 처음 읽어보는 그의 작품.
혼자 아들 조이를 키우는 크리스틴은 조이와 쇼핑몰에 다녀오는 길에 주차장에서 이상한 노파와 마주친다. 온통 녹색으로 치장한 이상한 노파. 그 노파는 자신의 금쪽같은 아들에게 악마라고 하고, 아이를 빨리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이후로 집에서 키우던 개인 브래디가 목이 잘려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상한 전화가 오기 시작한다. 경찰도 단순한 사건으로 치부해버리자 불안해진 크리스틴은 사설탐정의 도움을 받기에 이른다. 황혼교단이라는 곳의 교주라는 노파 그레이스 스피비. 그녀는 조이가 악마이며 악마를 죽이지 않으면 천년을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점점 모자를 조여오는 그레이스. 숨어서도 아닌 대놓고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책보다는 그냥 영화, 그것도 할리우드 a급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 내가 왜 이 책에 끌렸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읽는 b급 영화 같다는 생각이 책을 다 읽은 후 내 머릿속에 든 생각이다. 그리고 끝도 허망하다. 꼭 오멘 같은 영화 마지막 장면에 악마는 죽지 않았다는 암시를 주고 끝내는 것과 같은 그런 결말... 이게 뭐야..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작가의 이름만 보고 읽으면 안되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