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알라딘 중고서점이 종로에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슝슝~!! 가서 득템!!! 아주아주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어나더"를 읽은 후 푹빠졌다가 "살인방정식"에서 살짝 실망을 했었지만, 기대를 하고 샀다!! 득템한 세권의 책 중 가장 두꺼웠지만 가장 눈이 가서 읽기시작..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시리즈가 유명하다는 걸 어나더를 읽으면서 알았지만 이런 시리즈의 경우 읽다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많고, 시리즈가 뒤죽박죽 섞이면 재미를 반감시키기도 하는 경우가 많아 망설였으나, 첫권이라는 "십각관의 살인"을 뒤로하고 그냥 읽기 시작했다. 다 읽고나니 역시나였다. 난 추리, 미스테리물을 좋아하면서도 끝을 맞추는 경우는 없다..;; 그래서 더 읽는 재미가 있는지도...ㅋㅋㅋ 시계관이라는 나카무라 세이지라는 이상한 건축가가 지은 곳에 도착한 9명의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죽어나간다.. 시계가 가득 차 있는 시계관의 구관 건물에서.. 이들이 죽어가는 이유, 그리고 모이게 된 계기 등이 서서히 밝혀지며 이들이 그냥 모이지는 않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적어도 5명은...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진실은 범인이 살인을 한 정확한 이유를 몰랐던 나는 놀랐고, 재미있었다. 누구나 무심코 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는 크나큰 상처가 될 수도 있음을.... 그리고 부모의 사랑은 정말 대단하다는 걸 알게 된다. 모든 추리소설의 진실은 항상 슬프고 찌릿한 것... 이 책을 읽고 관시리즈를 찾아보았으나 절판된 것이 대부분.... 괜찮다. 앞으로 나올 책들을 보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