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달걀 요리
쓰레즈레 하나코 지음, 가케히준 그림, 조수연 옮김 / 시그마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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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달걀이나 계란후라이를 평소에도 자주 해먹는다.

간편하고, 빨리되고, 맛있기 때문에 자주 먹는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서 간단요리같은 것을 잘 해먹는데, 달걀 요리 책이 있다고 해서 한 번 읽어보았다.

책 제목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달걀 요리"

정말 공감가는 제목이다.

달걀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책의 구성은 모두가 무시하던 달걀의 반란이 시작되는 만화로 서문을 연다.

요리에 대한 얘기는 간단한 글로 구성되어있고, 달걀의 이야기는 만화로 되어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다른 요리책들처럼 엄청 자세하게 모든 과정이 그림으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계란' 요리이니까, 어렵지 않아서 글만으로도 다 설명이 된다.

예를 들어서 "계란 윗면이 살짝 익을때까지 튀기듯이 굽는다"라던가..

굳이 그림이 필요없이, 알만한 내용이기에 그림을 넣지 않고,

책을 좀 더 컴팩트하게 만든 것 같다.



위 사진은 내가 만든 계란 요리이다.

첫번째 사진은 고기말이 달걀이고, 두번째는 튀기듯이 구운 반숙계란후라이다.

나는 요리를 엄~청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밀키트를 사서 프라이팬에 재료 다 넣고 2~3분 익히거나 전자렌지 3분 돌리기만 하던 사람이었는데,

요리가 다 예쁘고, 맛있게 되는 요리들이라서 좋았다.

다만, 일본 요리책이라서 간장베이스의 소스가 많고, 고추장베이스가 별로 없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데리야끼나 간장베이스 소스맛도 굉장히 좋아해서 지금도 맛있게 잘 해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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