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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시대, 투자의 자세 - 조바심 내지 않고 시장의 기회를 잡는 법
김동환.김한진.윤지호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2월
평점 :
삼프로 TV 의 단골 출연자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책이라 내용은 믿을만 할거라고 생각했고, 특히 이베스트의 윤지호 센터장은 나름 유튜브내에서 스타시라 어떤 내용을 주로 쓰셨을까 궁금했다.
이 책의 엑기스는 단연 1부의 투자의 자세에 대한 내용이 아닐까 한다.
주식 투자에 임하는 주린이들에게 전하는 쓴소리가 대부분인데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욕심과 손가락때문에 엉뚱한 종목에 투자하고 손실에 후회하는 개미들에게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 교과서 같은 조언이 가득차 있다.
모든 분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부분은 바로 투자하는 본인 스스로 선택하고 헤쳐 나가야 한다는 것. 자신만의 투자 스타일을 만들어 가야 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만들어 보라고 한다.
또 자신을 이기는 투자 즉 멘탈 조절의 즁요성을 강조한다, 모두가 탐욕을 부릴 때 한 발 물러서고, 모두가 공포에 바질 때 탐욕을 부릴 수 있는 용감함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100번은 들은 이야기인 듯 하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원숭이처럼 본능에 충실하게 된다. 손실만 늘어날 뿐이다.
나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갖고 확신과 인내로 투자하라는 조언도 뺄 수 없는 조언이었다.
본능에 역행할 수 있을만한 멘탈을 갖고 있진 하지만 계속 경험하고 훈련 하다 보면 본능과 중력에 역행하는 나를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한다.
윤지호 센터장님은 사이클 신봉자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이클에 대해 많이 얘기하신다. 투자의 자세편에서도 책을 소개하면서 경기민감주 투자방법론, 쌍둥이 순환매와 업종별 순환매에 대한 얘기, 그리고 2부에서도 좀더 긴 장기 사이클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2부에서는 주로 코로나 시대 이후, 그리고 바이든 시대의 주식 시장의 변화에 대한 전망이 나오는데 내용이 쉽지 않다. 쉽게 풀기 위해 세 분의 대화형식으로 풀어 놓았는데 워낙 광범위한 내용이 나오다 보니 책장이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몇 가지 책을 읽다 보니 주식시장이라는 것은 본능(욕심과 두려움), 기업가치와 주가의 무게의 이해로 귀결되지 않나 싶다. 특히 기업의 가치라는 것은 정해진 답이 없는 것이라 서로의 가치 기준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생기고 본능에 충실히 따르는 인간,역행하는 인간들 사이에서 수익의 차이가 발행하는 것이리라.
내가 투자를 함에 있어 어떤 마음 가짐을 갖고 본능을 다스릴지, 신념이 흔들릴땐 그 때마다 들춰보고 다잡을 수 있는 조언이 가득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