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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장미미용실
이영현 지음 / 오드리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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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성공이라는 것에도 따라만 가면 실현할 수 있는 정해진 해답 같은 것이 있을까? 그런 해답이 있다면, 누구나 찾아내서 자신의 인생에 적용하고 싶을 것이다. 100% 정확한 해답이라는 건 있을 수 없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자신의 삶 속에 적용해보고, 수많은 경험을 겪고 난 이들에게 방향성이나 일종의 팁은 존재할 것이다. '동두천 장미미용실'이라는 책은, 이영현 교수가 자신의 삶 속에서 그런 방향성이나 팁을 추려내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풀어내는 데 사용된 전략인, 3TAI 전략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과 경험을 풀어낸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부족한 부분, 즉 결핍을 먼저 소개한다. 고교 내신 최하위 등급, 고졸, 무수저, 지진아... 온갖 나쁜 수식어가 앞서 소개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성공하는 결말이 드러나고, 어떻게 해야 그 결말을 이끌어냈는지에 대한 고민이 깊이있게 나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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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완성 JLPT 합격해VOCA N4·N5 - 단어 쪽지 시험 PDF + 원어민 MP3 15일 완성 JLPT 합격해VOCA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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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어느 정도 잠잠해지고, 엔데믹 수순에 들어가면서 해외 여행이 다시 편하게 가능해졌다. 특히 그런 추세에서 가까우면서도 해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일본이 여행지로 다시 급부상하고 있는 듯하다. 나도 일본 여행을 고려하며 일본어 공부를 하고 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우연히 이 '20일 완성 JLPT 합격해VOCA N4・N5' 책을 접하게 되었다. 과거에 JLPT 공부를 했던 적도 있었기에, 가볍게 훑어보고 가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책 크기는 일반 도서보다 3/4정도로 작은 사이즈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들고 다니면서 보기에 편리할 거라고 느꼈다. 단어집이라는 게 한번에 끝까지 다 몰아보는 것보다는 틈틈히 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의미에서는 큰 장점이다.

책의 서두에는 20일, 40일 학습 플랜이 제시되어 있다. 각자의 공부 방법이 모두 다르겠지만,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좋을지 헤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식으로 책 자체에서 학습 플랜을 제공해 주니 이 플랜을 참고해서 공부 계획을 짜기에 좋아 보였다.




또한, 각 단원마다 '3분 퀴즈 챌린지'가 제시되어, 단순히 단어를 읽고 암기하면 끝이 아니라 자신이 잘 이해하고 기억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공부를 할 때는 단순히 암기하는 '인풋'만이 아니라, 스스로 그 정보를 다시 출력해보는 '아웃풋'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이러한 퀴즈 챌린지를 통해서 학습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추가적으로, 책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MP3 파일과 PDF 형식의 테스트를 제공해서 단순 책에 그치지 않는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보여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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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의 다름이 아름다움이다 - 승무원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침서
이경은 지음 / 해피페이퍼(HAPPY PAPER)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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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딜 가나 다른 사람들에 의해 평가를 받습니다. 우리와 아는 사람도 아니고, 연고도 없으며, 설령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다고 해도,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평가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저 그게 우리에게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뿐이죠. 누구나 지나가는 사람을 보며 별다른 의도 없이 이런저런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 사람이 예쁘다거나 멋지다거나 하는 외형적인 모습에 대해 한두가지 생각을 떠올린다거나, 옷매무새나 스타일이 좋다거나, 깔끔한 신발을 하고 다닌다거나 등등이요. 이런 평가는 우리에게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우리에게 다양하고 큰 영향을 미치는 평가들 역시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학교의 시험, 내가 낸 성과들을 타인에게 보여주거나 소개하는 자리, 평소의 과업 수행 태도나 일상 생활속에서 나를 보여 주는 사소한 행동 등등. 나의 가치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신경쓰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평가’라는 말이 다소 공격적이거나 과하게 들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가 누군가의 생각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만큼은 알 수 있겠죠.




이러한 ‘평가’는 우리의 전반적인 능력치를 평가하는 시험이나, 나의 가치를 입증해야만 하는 면접에서 더 크게 두드러집니다. 특히, 단순 노동이나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는 직종이면 그 평가의 정도가 덜할 수도 있겠지만, ‘승무원’이라는 직종은 타인에게 항상 보여지는 직업일 수밖에 없습니다. 외견적인 부분은 물론,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가지는 전문적인 면모나 다양한 국가를 오고가며 마주치는 사람들을 상대하기 위한 어학 능력 등등, 다양한 능력이 요구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승무원이라는 직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다양한 정보가 필요하겠죠. 그런 승무원 직종 준비생들에게 이 책은 커다란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책으로써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승무원 생활에 요구되는 것, 그건 여러 손님을 대응하는 방법이나 서비스직으로써의 마음가짐, 그와 동시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져야 한다는 점 등등 다양한 생각과 마음가짐의 준비가 필요함을 말합니다. 그러한 자세가 굳이 ‘승무원’이라는 직종에만 국한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꼭 승무원이 아니라 다른 업계에서 일한다고 해도, 승무원이라는 직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 이해하기 위해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삶을 살아야 하는지 등등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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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풀 Joyful - 바깥 세계로부터 충만해지는 내면의 즐거움
잉그리드 페텔 리 지음, 서영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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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양한 곳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겨울이 지나 봄이 다가오면, 햇살은 점점 밝아지고 바싹 말라 있는 것만 같던 나무에는 푸른 잎들이 하나하나 피어난다. 날씨는 따듯해지고 옷은 절로 얇아진다. 그저 방 안 이불속으로 파고들고만 싶었던 겨울과는 달리, 우리는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어진다. 밖으로 나가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밝고 선명한 색을 잔뜩 머금은 꽃과 나뭇잎을 메단 나무 사이를 걷고 있자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누군가의 생일 파티에서, 폭죽을 터뜨리며 공중으로 퍼지는 색색 종이뭉치를 보고 있자면 박수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싶어진다. 아무리 무기력하고 지친 날이어도, 소극장의 개그 공연을 보자면 웃음이 터져 나온다. 사소하다면 사소하고, 크다면 크다고 말할 수 있는 이런 소소한 이벤트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즐거움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이풀’에서, 저자는 우리가 느끼는 즐거움은 무엇보다 주변 환경에서 큰 영향을 받는다고 말한다. ‘에너지’, ‘풍요’, ‘자유’, ‘조화’, ‘놀이’, ‘놀라움’, ‘초월’, ‘마법’, ‘축하’, ‘재생’이라는 10가지의 커다란 키워드를 따라,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요소들을 찾아 나선다. 우리에게 쏟아지는 따듯한 햇빛은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고, 초콜릿이나 사탕이 진열대에 잔뜩 늘어서 있는 모습은 우리에게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갑갑한 사무실 파티션 안이 아니라 탁 트인 광장에 나설 때 우린 자유로움을 느끼고, 각 잡혀 잘 정리된 모습을 볼 때 조화로움을 느낀다. 규칙과 룰에 묶이지 않은 채 그저 즐거움을 위해서만 활동을 할 때, 우리는 놀라움과 놀이의 기쁨을 함께 느낀다. 업무에서의 의무를 내버려둔 채 휴가길을 나서는 비행기가 공중에 뜨는 순간, 우리는 초월적인 감정을 안은 채 피로를 회복한다. 이처럼, 우리에게 당장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은 주변 환경이다. 우리의 신체를 위로하고 충전시킨다는 점에서, 결코 환경적 즐거움은 도외시될 수 없다.


우리는 얼마만큼 즐거움을 누리고 살고 있을까? 또 우리가 본능적으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환경에 찾아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을까? 책을 덮고 나자, 10가지의 키워드로 제시되는 즐거움을 찾아 나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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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덟, 6개월 만에 결혼하다 - 한 여자의 단기 속성 결혼 성공기
이진영 지음 / 슬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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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건 언제나 우리에게 기묘한 느낌을 준다. 어릴 때, 젊었을 때 결혼은 하면 좋은 것이나 인생의 덤 같은 것이었다.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만나, 둘 사이의 관계를 약속하는 것.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결혼을 그렇게 가볍게 볼 수 만은 없게 된다. 인생의 하나의 통과절차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이 부추기는 과제 같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우리를 믿고 같이 지낼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어줄 수 있다는 낭만을 품게 되기도 한다. 그야말로, 애증의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 ‘서른여덟, 6개월만에 결혼하다’는 저자가 소개를 통해 남자를 만나고 연애 끝에 결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용은 두 남녀가 만나 연인이 되고, 결혼까지 가는 단순한 이야기지만, 정말 남의 일기라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처럼 써낸 구체적인 묘사와 내용 소개, 상황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꼼꼼히 적어 둔 덕분에 꼭 친구의 연애담을 바로 옆에서 듣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연애 초기의 불안감, 연애가 진행되면서 서로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 그 관계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희로애락까지. 연애소설에나 있을 법한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연애하고, 결혼까지 이어진다. 정말 우리에게 다가오는, 실제 사람들의 연애 이야기라 더더욱 빠져들고 응원하며 공감하게 되는 게 아닐까 싶다.


결혼에 대해서는 좋은 이야기도, 나쁜 이야기도 많이 들려온다. 그러나 하는 과정도, 결과도 마냥 순탄하지만은 못할지라도 우리에게 결혼이라는 존재는 멀리하려야 멀리하기 어려운 존재다. 그들의 이야기는 현실 속에 있지만, 책장을 덮고 나선 마치 동화처럼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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