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바쁘다는 핑계로 몸이 보내는 신호를 듣지 않고 있다가 큰코다친다. 1~2일만 쉬어도 될 것을 병을 키워 병상에 눕는 사람 여럿 봤다.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낭비하게 된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그 필요에 따라 만드셨다. 어느 하나도 이유 없는 것은 없다.
이 책의 저자, 존 마크 코머는 한창 급성장하고 주목받던 대형 멀티사이트 교회 담임 목사 자리에서 한발 물러나는 파격적인 선택을 한 인물이다. 정서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하게 살아 있기 위해 선택한 것이라 하니, 진정으로 지혜롭다. 무엇이든 비워야 채울 수 있다. 시간이라고 예외가 있을까. 현재에 충실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하나씩 빼고 여유를 찾다 보면 삶도, 건강도, 영적인 부분도 더 풍성해질 것이다. 잘 알고 있지만 실행하기 어렵다. 여유를 찾는 데도 코머 목사님처럼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할 듯하다.
여유로운 삶과 예수님처럼 바쁜 일상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싶다면 존 마크 코머의 『슬로우 영성』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 이 도서는 두란노에서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