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잠언 : 지혜편 황명환 목사의 잠언 강해
황명환 지음 / 두란노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지혜는 은밀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인생 잠언> 지혜편 중


솔로몬이 가장 바랐던 것이 지혜였듯

어느 누구도 지혜롭지 않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혜는 어떤 고난과 역경을 마주하더라도

잘 이겨낼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는 덕분 아닐까.







황명환 목사님의 두 번째 잠언 강해 \

<인생 잠언>_지혜편

고난의 지혜, 허무의 지혜, 형통의 지혜

세 가지 지혜를 설명하며

잠언에 담긴 형통의 지혜를

잠언 1장1절에서 11장 31절 말씀까지

4개의 단락으로 나누어 풀이하고 있다.

<인생 잠언> 지혜편_말씀 부분

<인생 잠언> 지혜편_함께 기도하기 부분

전체 흐름은 성경 구절을 시작으로

본문-함께 이야기하기-함께 기도하기로

단락별로 5개의 장 총 20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_모르겠습니다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2부_알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가르침을 '달게' 받겠습니다

3부_돌아가겠습니다

더 사랑하기 위해 '말씀'으로 돌아가겠습니다

4부_'답게' 살겠습니다

세상을 지혜롭게 사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의 자녀로 살겠습니다

<인생 잠언>_목차

이로써 20일 동안 시간을 정해 정독하며

지혜를 찾는 루틴을 가져도 좋을 짜임새다.

<인생 잠언> 지혜편, 아니 성경 말씀에는

우리가 그토록 갖길 원하는 지혜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말한다.

심지어 지혜가 우리를 부른단다.

지혜가 길거리에서 부르며 광장에서 소리를 높이며 시끄러운 길목에서 소리를 지르며

성문 어귀와 성중에서 그 소리를 발하여 이르되

잠언 1:20-21

이에 덧붙여 저자는

지혜는 은밀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지혜는 개방성을 가집니다.

내가 지례를 추구하는데

지혜가 도망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반대입니다.

지혜가 제발 내 말을 들으라고 간청합니다.

<인생 잠언> 지혜편_p44

라고 한다.

순간 머리가 하얘졌다.

가까이 있는 지혜를 멀리서 찾고 있었구나 싶어서.

하지만 저자는

지혜는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자동으로 오지 않습니다.

내 수고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생 잠언> 지혜편_p58

라며 하나님이 주신다고 한 약속을 믿고

간절히 구해야만 주어진다는 사실을 밝힌다.

하나님을 찾고 지혜를 사모하는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자신의 첫 시간을 하나님과 사귐의 시간으로

떼어놓는 이가 그 대상이다.

이처럼 저자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방법을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알려주고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2부 7장의

'인간관계를 아름답게 하는 세 가지 지혜'

(베푸는 것, 이웃의 삶을 훼방하지 않는 것,

악한 자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는 것)

중 베풂에 대한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한동안 물질적인 나눔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 보니

더 크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돈이 없어도 베풀 수 있는

불교 용어 '무재칠시'

화안시(환한 얼굴)

언사시(부드러운 말)

심시(착한 마음)

안시(따뜻한 눈길)

신시(몸으로 봉사하는 것)

상좌시(자리를 찾아주거나 양보하는 것)

방사시(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

에 빗대어 베풀라는 것이었다.

네 손이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잠언 3:27

여기서 '베풀 힘이 있거든'이라는 말은

기회가 닿을 때마다라는 의미라고.

돌이켜 보니 나는 지금껏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해 나누고 알려주었다.

그로 인해 이 장에서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고

큰 위로를 받았다.

하나 더 추가한다면 저자는

마음을 지키는 것 역시 지혜로운 것이라 하는데

생각과 마음을 구분하는 것

말로 표현하지 않는 것

마음을 빛 가운데 노출시키는 것

이 그 방법이라 한다.

다시 말해

잘못된 생각을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하더라도 입으로 내뱉지 말며

그래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하나님 앞에 고백함으로 마음을 지키라는 것이다.

이 외에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수많은 문장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생 잠언> 지혜편을 읽는 동안

코로나 19라는 핑계로 멀어졌던

성경 말씀과 기도 생활을 회복하는 시간이었으며

책으로써 나를 다시 붙드시는

그분의 손길이 느껴졌다는 점이다.

※이 도서는 두란노 출판사에서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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