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는 자고 싶었다. 그러나 잠들 수가 없었다. 어쩌면모두 다 올지 몰라. 그는 부르르 몸을 떨고 일어나 차를 끓였다. 자기 자신을 위한 차 두 잔을.
나의 가시는 중요하지 않아. 고슴도치는 펜을 깨물며 오래 생각했다. 그리고 편지를 다시찬장 서랍에 넣었다. 내 가시는 중요해. 아주아주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