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지식 셀럽‘ 개인과 방송의 양심을 믿을 수 없다면,과연 그렇게 획득된 지적 권위를 믿어도 될까. 결국 좀 더 믿을만한, 그래서 좀 더 단단한 지적 권위의 근거를 세우는 일은역설적으로 이들 지식 셀럽‘과 그들이 출연하는 방송에 대해의심하고 질문하며 검증하는 방식으로만 가능할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우러러볼 ‘지식 셀럽‘이 아닌 우리 인식의 지평을 넓혀줄 지식 그 자체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