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증오하고 한 줌의 기득권이라도 빼앗기면 억울해서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에게 우선 필요한 건, 다정한 설득이아니라 그런 야만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을 어떻게든인식시키는 것 아닐까.
자기 기분이 상하지 않을 만큼의 설득을 요구하는 건 언제나권력을 쥔 쪽이다. 여기서 설득과 조롱의 이분법은 지워진다.젠더 권력을 바탕으로 설득을 요구하는 쪽을 설득하기 위해가장 먼저 필요한 건 그들의 권력을 상상의 영역에서부터라도해체하는 것이다.2019.10.17 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