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들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자신이 부모의 감정에도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란다는 것이다. 늘 차갑게 그잔소리를 내뱉던 어머니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어린 수현씨는 지금 직장에서 하는 것처럼 흠 잡히지 않기 위해서 .
노력했고, 모든 기준을 어머니에게 맞췄다. 그렇게 함으로어린 수현 씨는 자신이 어머니의 입맛대로 행동하면,
어머니의 잔소리 또한 줄어든다는 것을 알았다.

상처와 준 상처를 구분하지 않으면 자신을 무조건 피해자로만생각하게 되어 어디를 가도 계속 상처받을 수밖에 없는가혹한 운명에 스스로를 가져다 놓는다. 이들은 자신만이상처받은 사람이라는 피해 의식과 또다시 상처받지 않기 위해하는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새로운 상처를 준다. 그리고이러한 것들이 자신을 비호감으로 만들고 심지어 사람들의 이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모하다.

미연 씨(30세)는 얼마 전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3년간 연애를 한 끝에 청혼을 받고, 이미 양가부모님과 상견례까지 마친 상황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결혼식을 준비하던 그녀에게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
‘남자친구에게 최근 다른 여자가 생겼고 부모님에게인사시키던 날도 그 여자와 데이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것이다. 수년간 사랑을 키우고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를꿈에 빠져 있던 그녀는 눈앞의 현실을 도저히 받아들없었다.

 내가 아픈 것은 떠나간 그 사람 때문이 아니다. 그동안 믿었던 ‘신뢰 관계‘를 상실해 아파하고 있는 것이다.
고통의 진짜 뿌리는 둘 사이에 존재하는 줄 알았던 신뢰를 상실한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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