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항해
황인규 지음 / 인디페이퍼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유럽을 중심으로 아메리카대륙,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을 향해 식민지정책을 펼치던 시기
1600년대 초 영국의 동인도 주식회사 소속 선장 헨리 허드슨의 항해기를 기반으로 한 팩션이다.

영국의 동인도주식회사의 요청에 따른 1, 2, 4차 항해와 네데란드의 더치동인도주식회사 요청 3차 항해로 유럽에서 북극을 지나 지팡구(일본)와 키타이(중국)가 있는 아시아로 가는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기위한 험난한 항해에 대한 이야기다.

16세기초 아시아와의 교역 그리고 은이 갖는 경제적의미 등을 이해하게 된다.
초기 물물교환은 장거리 항해에 적합하지않기에 은이라는 가치를 이용해 중국의 향신료, 자기 등을 교역 할 수 있고 북극항로 개척으로 물류비를 줄이고 항로에대한 독점적지위를 가진다.

결론적으로 마지막항해 때 선원들의 반란으로 생을 마감하지만 그가 남긴 항해의 흔적은 지금시대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캐나다 북동쪽에 있는 찰스섬, 솔즈베리섬, 허드슨 만과 허드슨해협 그리고 북서항로 등
그가 명명한 이름들이 바로 현재의 지명으로 남아있다.

항로개척은 해협인지? 만인지? 알수없는 드 넓은 바다를 구석구석 훑는 과정이다.
미지의 장소를 찾는 것은 그렇게 지난한 과정을 거치는 것

그 기나긴 과정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과정인지 소설속에서 절실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서구의 개척의 역사가 결국은 침략과 노략질의 결과임은 무시할 수 없다.
인디언과 에스키모 등의 원주민이 살고있는 곳에 깃발을 꼽고 이름을 붙이고 자신의 영토라고 하는 땅따먹기나 다름없는 것이다.
주인없는 땅이라면 딴지걸 이유는 없지만 엄연하게 주인이 있는 땅을 자기내 땅이라고 하고 원주민들을 미개인으로 치부하는 그들의 작태는 결코 용서가 될 수 없는 부분이듯 하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것으로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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