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한 시간 - 마지막 드래곤 에린의 모험 책 읽는 샤미 10
남세오 지음, 김찬호 그림 / 이지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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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드래곤이 너무 멋져서 눈길이 갔다. 아들도 책을 보자마자 너무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던 것 같다. 난 어렸을 때부터 영웅물을 좋아한다. 지금도 마블 광팬이어서 히어로물을 즐겨 보는 편이다.

이 책 속에서도 인간과 드래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우정 복잡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서로 견제하고 돕기도 하고, 전투로 누군가를 잃기도 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들.. 특히 드래곤이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게 특이했다.

특히 드래곤 나탄을 잃은 에린이 참 마음이 아팠다.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
드래곤이라는 존재는 항상 강하고 신비로운 생명체라고 느껴졌는데 하나 둘 사라지고 인간의 세계에서 과학이 발달되면서 인간보다 약하다는 것을 느끼고 타협한다는 게 특별했다. 인간과 달리 영원히 살 수 있는 드래곤이지만
그렇다고 사람과 같은 존재도 아니었으며, 영원히 살 수 있는 강력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죽음을 택할 때는 어떤 마음일까... 하며 슬펐다.

p. 80
인간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니까. 그게 인간의 능력이에요.

p.111
"내가 무슨 선택을 하든 넌 내 편이 되어 줄 거야? 그렇지?"

p.161
"쫓아오라고 한 적 없다. 선택하라고 했지 자신이 선택하고 자신이 책임진다. 그게 드래곤이다. 인간을 관찰하고 인간의 감정을 배우는 건 좋다, 하지만 결국 넌 드래곤이라는 걸 잊지 마라."

p.169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죠. 어느 쪽이 자신에게 이익인지 뻔히 계산이 나와 있는데도 결정을 망설이니까요. 사랑, 정의, 명예. 뭐 그런 것 때문에 말이에요. 비효율적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난 그게 인간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생각이 많아졌던 것 같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머지않아 다가올 재앙을 기꺼이 감수했다... 이 말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것 같다. 책 속의 내용이 지금 우리의 현실을 반영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남극의 빙하가 녹고 있고.. 어쩌면 우리는 정말 책 속의 이야기처럼 세상을 괴롭히고 있는 게 아닐까.. 우리가 쌓아놓은 많은 것들로 인해 세상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는 게 아닐까... 조금 더 주변을 살피고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고학년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함께 읽어보괴 이야기 나눠봐야겠다.

📕이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마지막드래곤에린의모험 #너와함께한시간 #남세오 #이지북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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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잠 걱정을 잠재우는 책
서수연 지음, 유희진 그림 / 아몬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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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지 너무 궁금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 어렸을 때는 밤마다 잠을 깨서 항상 푹 잠을 못 잤던 것 같다. 낮잠을 자 본 적이 없는 아이다 보니 밤에 아이를 재우고 나면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고 항상 잠이 부족했었던 것 같다.
어떤 날은 같이 잠들면 아쉬워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면 그 담날 후폭풍이 밀려온다. 그런 일상을 반복하니 아이에게도 피곤해서 짜증낼 때도 있고... 그럴 때 항상 반성하고 아이에게도 미안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p.9
아이를 잘 재우는 것, 그리고 아이가 잘 자는 것은 아이의 성장뿐 아니라 나를 위해서도 필요했다. 아이가 잘 자야 나도 잘 잤고, 내가 잘 자야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며 하루를 버틸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공감 가고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짧은 만화들은 나를 즐겁게 해줬다.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더 와닿았던 만화들

조금 더 일찍 이 책을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읽으면서 들었다. 그랬다면 조금 더 좋은 수면을 아이도 나도 할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만나 감사할 수 있었던 책.

📔본 리뷰는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엄마의잠걱정을잠재우는책 #서수연 #유희진 #아몬드 #밤은편안해야낮이행복하다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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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 하니? 읽는 영어 문법 - 중학교 문법 전과정
이연수 지음 / 지식공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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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항상 어렵고 끝나지 않는 숙제 같다.

특히 영어 문법은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 같다.

학교 다닐 때 항상 어려워서 헤매던 기억이 난다.

책 저자는 말한다. '편안한 마음으로 쉬면서 읽어보세요.'

영어 문법만 제대로 알아도 영어가 조금 더 쉬워 질테니 한번 마음 가볍게 읽어보도록 하자.



이 책에는 총 17가지로 나뉘어서 설명되어져 있다.

문장을 이루는 것들, 명사, 대명사, 동사의 모든 것, 형용사와 부사, 시제, 조동사, 전치사, 접속사, to부정사, 동명사, 분사, 관계대명사, 가정법들이 나와있다.



문법책이라면 항상 딱딱하고 펴기 싫은 책이었는데 이 책은 1대 1로 이야기하듯이 서술되어 있어서 술술 읽히는 것 같다. 책을 보듯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작가의 말대로 누구나 영어 문법을 이해하기 쉽게 기초적인 개념부터 구어체로 설명하고 내가 모르는 부분만 봐도 되고 얇은 책이니 이동할 때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자투리 시간에도 쉽게 볼 수 있는 문법책인 것 같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있어 앙증맞다.

'풀어 볼 거지?'하는 것들이 있어서 문제를 풀고 내가 잘 알고 있는지 한 번 더 체크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한동안 자주 꺼내서 볼 것 같다.

아이가 문법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면 같이 봐도 좋을 것 같다. 중등 교과 과정을 수록한 책이니 더없이 좋은 책이다.



이런 책을 만들어 준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놀면뭐하니 #읽는영어문법 #이연수 #중등전과정 #지식공유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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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야! - 과학력이 샘솟는 우리 주변 놀라운 이야기 과학하는 10대
신방실.목정민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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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모든것이과학이야 #북트리거 #신방실 #목정민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야!
살면서 과학은 참 우리 생활에 속속들이 숨어있는 것 같다.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또 한번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학교다닐 때 과학을 좋아했는데 오랜만에 과학동아도 가끔 도서관가면 보는데 작가분이 <<과학동아>>작가로 일하셨다는 것을 보고 반가웠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으로 나뉘어서 이야기를 담고 있다.

P.5
과학은 과거의 역사를 디딤돌로, 미래를 향한 열망을 원동력으로 삼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갑니다.
앞으로 인류는 어떤 내일을 꿈꾸게 될까요? 이 책을 통해 내 주변 곳곳에 숨은 과학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의 무한한 꿈과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을 거예요.

P.54
심리학 이론 중에는 '거울 자아 이론' 이라는게 있어요.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 혹은 타인이 나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거울삼아 거기에 비친 나를 흡수해 자아상을 형성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백화점에 거울이 많은 이유는 사람들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무의식적으로  보게 해 걷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예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백화점에 오랜 시간 머물며 쇼핑을 더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 거죠.

이런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랬다.

탄소발자국 없애기! 탄소발자국이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나오는 것들이라 마음이 쓰였다...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 생각을 하면서 생활해야 겠다고 느꼈다. 탄소발자국 없애기 우리가 꼭 해야 되는 과제중의 하나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세상 모든것이 과학이야! 여기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에서의 과학을 이야기 한다. 그래서 더 친숙하고 책 속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것 같다. 오랜만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아이가 좀 더 크면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눠봐야지.

📕 이 도서는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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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너이지만 안아주고 싶어
피지구팔 지음 / 이노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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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받았을 때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했다.
표지를 보면 따뜻함, 포근함이 느껴졌던 책.
책을 읽을수록 나를 위로해 준다고 해야하나...?
꼭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오늘도 수고했다고.. 괜찮다고.. 힘내.. 넌 지금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책을 읽는 내내 너무 힐링 되는 책이었던 것 같다. 삽화들도 나를 보고 웃고, 손을 내미는 것 같았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인 것 같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나의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 평범하게 보내자
아침엔 기지개를 피우고 비몽사몽한 상태로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점심엔 여유롭게 잠깐 눈 좀 붙이기라도 하다가
저녁엔 어두운 밤하늘,
방을 조용히 밝히는 작은 불과 함께
'오늘도 고생했어'라는 말을 건네며 잠드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를 보내자, 우리

📚매일, 매일
잘하고 있다는 소리를 매일 듣지는 못해도
당신은 매일같이 잘하고 있어요.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 거에요.


요새 생각도 많고 힘든 일도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잠시나마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다독여줄 수 있었던 책인 것 같다.
가끔씩 꺼내서 읽어볼 것 같다.

제목 그대로 "내가 모르는 너이지만 안아주고 싶어." 라는 말이 딱인 것 같다.

📕 이 도서는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모르는너이지만안아주고싶어 #이노북 #피지구팔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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